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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發 중국이야기

겨울에 피는 환상적인 얼음꽃, 지린성(吉林省) 우쑹(雾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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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겨울에도 얼지 않는 쑹화강 물의 안개로 피워낸 지린성의 얼음꽃, 우쑹 / 사진출처 = 중국 중앙기율검사부


[봉황망코리아 차이나포커스] ‘차가운 강물은 끊임없이 흐르고 쑹화(松花)강 양안에는 눈꽃이 만발해 눈이 부시게 반짝인다’ 지린성(吉林省)의 아름다운 얼음꽃, 우쑹(雾凇)을 묘사하는 문장이다. 

중국 중앙기율검사부에 따르면 현지인들은 이 우쑹을 ‘겨울 안의 봄’이라 부른다. 겨울과 봄이 공존한 모습이 신비롭고 아름다워 창장의 삼협(三峡), 구이린의 산수(山水), 윈난의 석림(石林)과 더불어 중국의 4대 경관으로 꼽힌다.


▲ 다양한 모습의 우쑹 / 사진출처=중국 중앙기율검사부


지린성의 쑹화강은 아무리 추운 날씨라 해도 쉽사리 얼지 않는다. 영하 20~30도까지 기온이 내려가도 물이 얼지 않아 강물이 흐르며 피우는 안개로 인해 지린시에는 산자락뿐만 아니라 나무란 나무에 일제히 얼음꽃이 만발해 절경을 이룬다.

우쑹이 가장 아름다운 지역은 쑹화강의 양안이다. 구 도로와 신 도로로 구분되는 쑹화강의 양안에는 다양한 가로수가 늘어서 있다. 길게 늘어선 가로수 위로 새하얀 얼음꽃이 피어나면 그 모습이 가히 환상적이다.


▲ 우쑹다오의 아름다운 석양과 나뭇가지에 걸린 얼음꽃 / 사진출처=중국 중앙기율검사부


쑹화강 양안 외에도 우아한 우쑹을 감상할 수 있는 곳은 쑹화강변에 위치한 우쑹다오(雾凇岛)다. 이 곳은 섬 전체가 우쑹으로 이루어져 있다. 이곳을 방문한 여행객들은 새하얀 나라 곳곳에 걸려있는 얼음 보석을 보면 감탄을 금치 못한다. 



▲ 우쑹이 빚어낸 아름다운 절경 / 사진출처=중국 중앙기율검사부


지린성에서 가장 아름다운 우쑹을 볼 수 있는 시기는 1월~2월경이다. 

[봉황망 중한교류 채널] 곽예지 기자 yeeji1004@ife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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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봉황망코리아 ㅣ 차이나포커스 https://goo.gl/9ER7n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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