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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억6000만원에 팔린 비단잉어…배송에 경호원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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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봉황망(凤凰网)

【봉황망코리아】 추효승 기자 = 최근 인터넷에서 많은 인기를 얻은 ‘비단잉어의 왕’이 100만 위안(약 1억6400만원)에 팔렸다. 이 비단잉어의 새 주인은 광동성 포산시 순더취(广东佛山顺德)에 거주하는 투하오(土豪, 졸부) 장씨인 것으로 전해졌다.

비단잉어를 판매한 인터넷 판매점 사장 리창옌은 값비싼 비단잉어를 안전하게 배송하기 위해 2만 위안(약 330만원)으로 VIP 보호 경험이 있는 실력 있는 경호원들을 섭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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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창옌은 "비단잉어를 옮기는 도중에 생각하지 못한 일이 발생할 수도 있어서 잉어 경호를 부탁하게 됐다”고 전했다.

경호원들은 "인기 연예인과 고위 인사 등 보호가 필요한 인물을 경호하거나 보석, 현금 등 귀중품 이송을 위해 업무에 투입되는 것이 대부분”이라며 "잉어 보호에 나서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말했다.

비단잉어가 있는 허난성에서 구매자가 거주하는 포산시까지 장거리 배송을 해야하는 만큼 리옌창은 경호원들에게 안전한 배송을 거듭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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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호원들은 "가격이 100만 위안 이상의 비단잉어를 보호해야 한다는 것을 듣고 굉장히 놀라웠다. 비단잉어가 너무 비싸고 이동 거리가 멀어서 잉어가 이동 중 죽으면 어찌하나 고민이 많았다”며 "산소 보충, 먹이 등을 꼼꼼히 체크하면서 준비했다”고 말했다.

경호원들의 철저한 준비 덕분에 비단잉어는 안전하게 구매자의 집에 도착했다. 구매자 장씨는 타오바오에서 비단잉어 왕을 봤다.

그는 "이 비단잉어의 가격은 약 97만 위안(약 1억5900만원)이지만 너무 마음에 들어서 돈을 더 냈다. 최종 거래 가격은 100만8000위안(약 1억6500만원)”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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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창옌은 "비단잉어 왕이 새 집에 가서 새 주인에게 좋은 기운을 전해줄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리창옌은 잉어 배송을 기념하기 위해 경호원들과 사진을 찍고 돌아갔다. 

chs@ife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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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봉황망코리아 차이나 포커스 http://chinafocus.co.kr/v2/view.php?no=29734&category=41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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