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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發 중국이야기

인도 TEPC, 중국 화웨이 통신장비 수입금지 건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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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도 통신장비서비스 수출진흥원(TEPC)이 화웨이 등 중국산 통신 장비의 수입 금지를 건의했다 © 바이두

【봉황망코리아】 조성영 기자=미국, 호주, 뉴질랜드, 일본 등 국가가 중국 통신 장비 업체 화웨이에 대한 보이콧(불매 운동)을 선언한 가운데 인도에서도 화웨이의 통신 장비가 퇴출될 전망이다.

18일 미국의 소리(VOA) 방송에 따르면 인도 통신장비서비스 수출진흥원(TEPC)이 국가안전을 고려해 화웨이 등 중국산 통신 장비의 수입을 금지하라는 의견을 인도 국가안전고문에 전달했다. 

인도 TEPC 관계자는 "제3국이 화웨이의 통신 장비로 인도의 정보를 들여다볼 수 있다”며 "화웨이의 일부 통신 장비가 인도 동북부의 매우 민감한 국경 분쟁 지역에 설치됐다”고 밝혔다. 

앞서 올해 9월 인도 통신부는 화웨이와 ZTE를 인도 5G 네트워크 시범 테스트 파트너 기업 명단에서 제외했다. 

화웨이는 "통신 장비에 정보 탈취를 위한 백도어(backdoor)를 설치하지 않았다”며 "화웨이는 중국 정부의 통제를 받지 않는 독립된 민간 기업”이라고 여러 차례 주장했다. 

전문가들은 세계 각국의 보이콧으로 화웨이가 차세대 네트워크 통신 경쟁에서 우위를 상실할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다. 미국 IT 마켓 리서치 기관 IDC(International Data Corporation)의 한 연구원은 "현재 화웨이가 어려운 곤경에 처해있다”며 "화웨이에 대한 보이콧은 정치적 관점뿐만 아니라 상업적인 측면도 포함돼있다”고 분석했다. 

chosy@ife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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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봉황망코리아 차이나 포커스 http://chinafocus.co.kr/v2/view.php?no=29743&category=21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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