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출처=봉황망(凤凰网)
[봉황망코리아 차이나포커스] 과거 ‘인민재판’을 연상시키는 공개 판결이 중국의 한 작은 도시에서 진행됐다. 해당 공개 재판에서는 마약사범에 대한 판결이 이뤄졌다. 중국 정부가 26일 ‘세계 마약 퇴치의 날’을 앞두고 마약 퇴치에 대한 국민 경각심을 제고하기 위해 실시한 공개재판으로 분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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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4일 중국 봉황망에 따르면 광둥성(广东省) 루펑시(陆丰市) 루펑 법원은 둥하이진(东海镇) 인민체육광장에서 마약사범 18명에 대한 공개 판결 선고를 진행했다. 그 중 13명에게 사형이 선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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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명의 마약사범 중 차이(蔡) 모씨 등 루펑시의 마약 사범 8명은 마약을 제조·판매하고 은닉한 죄로 즉시 사형 집행 판결을 받았다. 또 다른 5명은 사형 집행 유예 2년 처분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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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개 재판 직후 사형 즉시 집행 판결을 받은 8명은 형장으로 압송돼 사형이 집행됐다. 보도에 따르면 현장에 있던 사형수 가족들은 아무 말도 하지 못하고 흐느끼기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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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펑시는 마약범죄 문제가 심각해 국가마약금지위원회가 ‘집중 단속 지역’으로 지정한 곳이다. 지난해 루펑시의 마약 범죄는 244건에 달하고 마약사범은 총 286명이다. 이 중 10년 이상의 유기징역과 사형 등 중형 선고자의 비율은 40.11%다.
[봉황망코리아차이나포커스] 곽예지 기자 yeeji1004@ife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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