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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發 중국이야기

베이징 앞지른 상하이 영화관 수익 5000억원, 중국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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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하이 영화관 / 사진출처 = 봉황망(凤凰网)


[봉황망코리아 차이나포커스] 중국 상하이(上海)의 영화관 수와 흥행 수익이 사상 최초로 베이징(北京)을 뛰어넘어 중국 내 1위를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상하이시 문화방송 영상관리국의 우샤오밍(吴孝明) 예술총감독은 지난 26일 막을 내린 제20회 상하이국제영화제에서 "지난해 상하이 영화관 수가 베이징을 처음으로 넘어섰다"며 "상하이 내 영화관 수익도 베이징을 제치고 중국 내 1위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상하이의 영화관 수는 280개다. 1584개 스크린과 23만 석이 넘는 좌석이 있다. 지난해에 30억3700만 위안(약 5041억원)을 기록해 베이징을 넘어 전국 1위를 거머쥐었다. 2015년 상하이 영화관의 흥행 수익은 29억4천만 위안(약 4880억원)으로 중국 2위였다. 

이같은 성과는 상하이시의 전략적인 영화발전 촉진 정책으로 이룬 것이다. 2014년 10월 상하이시의 9개 부처가 '상하이 영화발전 촉진 관련 정책'을 발표했다. 상하이시 영상상영업계협회의 진후이(金辉) 협회장은 "상하이시정부가 영화발전의 지원에 힘써 상하이의 영화 흥행수익이 매년 두 자릿수 성장을 기록했다"며 "지난해 상하이 영화관 수와 스크린 수가 베이징을 뛰어넘고 각각 연 성장률이 20%에 달했다"고 말했다.


[봉황망코리아 차이나포커스] 최예지 기자 rz@ife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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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봉황망코리아 ㅣ 차이나포커스 https://goo.gl/at2m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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