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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發 중국이야기

푸른 초원 ‘네이멍구’ 이제는 관광업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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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출처 = 봉황망(凤凰网)


[봉황망코리아 차이나포커스] 중국 북부 국경지대에 위치한 네이멍구(内蒙古)의 대표 산업이 농·목축업에서 관광업으로 확대되고 있다. 네이멍구 특색의 관광자원을 이용하는 것이다.

청정 자연을 자랑하는 네이멍구는 푸른 초원에서는 목축업을, 중국 동북부 최대 산림지역인 다싱안링(大兴安岭)에서는 임업을 발전시켜왔다. 황허(黄河)에서는 어업을 허타오평원 등 평야에서는 농업을 발전시켰다. 최근에는 초원·산림·호수와 같은 자연환경을 이용해 멍구바오(蒙古包, 몽고족 유목민이 사는 천막집) 숙박 등 서비스를 제공하는 시골투어를 대대적으로 육성하고 있다.


▲ 사진출처 = 봉황망(凤凰网)


최근 네이멍구에 농업과 시골투어를 겸업하는 곳은 597개에 달한다. 시골투어 여행객을 받는 곳도 4317개다. 이중 462개는 호텔 등급을 획득했다. 연간 네이멍구를 방문한 여행객 수는 약 3000만 명에 이른다. 네이멍구 전체에서 연간 20억 위안(약 3352억8000만 원)에 달하는 관광수입을 거둬들인다. 이로 인해 3만5000명에 달하는 네이멍구 주민이 수익을 내고 있다.



▲ 사진출처 = 봉황망(凤凰网)


2006년 2개의 멍구바오를 통해 시골투어 사업을 시작한 네이멍구의 한 기업인은 “지금 소유 중인 멍구바오 수가 32개에 달한다”며 ”매일 300명을 웃도는 손님을 받고 있고 총 21명의 현지 직원을 고용했다”고 전했다. 네이멍구 고유의 관광자원을 이용한 시골투어가 관광수익은 물론 일자리 창출 등 다방면에 발전을 가져오고 있다.


▲ 사진출처 = 봉황망(凤凰网)


네이멍구는 1947년 5월 1일 세워진 중국 최초의 성(省)급 민족 자치구다. 전체 면적은 118만3000㎢로 중국 국토의 11.9%를 차지한다. 서울 면적의 약 1955배에 해당하는 크기다. 끝이 보이지 않는 대초원과 대규모 목장이 많아 이를 이용한 산업이 발전해왔다. 40여 개 민족이 함께 사는 만큼 다양한 문화를 체험할 수 있다. 매년 7월 15일에 열리는 몽골족 최대 전통 축제인 나다모 축제 등 다양한 축제가 열린다. 상상이상 깊은 사막과 광활한 초원, 몽골족 전통문화까지 다양한 여행산업을 자랑한다. 직항은 아직 없어 베이징(北京)이나 심양(沈阳) 등을 경유해야 하지만 국내에서는 경험하기 어려운 다양한 문화와 자연환경으로 매년 많은 여행객이 찾고 있다.


[봉황망코리아 차이나포커스] 이미래 기자 alffodlekd@ife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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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봉황망코리아 ㅣ 차이나포커스 https://goo.gl/CU5f4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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