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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發 중국이야기

바이두 1호 벤처 투자 주인공은 AR 회사 ‘8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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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황망코리아 차이나포커스] 중국 최대 인터넷 검색 포털 회사 바이두가 벤처 캐피털 자회사를 출범한 이후 첫 투자 기업으로 증강현실(AR) 스타트업을 택했다.

봉황망 봉황커지에 따르면 바이두의 벤처캐피털 회사인 ‘바이두 벤처스’는 설립 이래 첫 투자 프로젝트로 미국 가상현실 및 증강현실 기업 ‘8i’에 2700만 달러의 시리즈B 융자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바이두는 투자 외에 8i와 제품 차원의 심도있는 협력도 진행한다고 덧붙였다. 

자료에 따르면 8i는 2014년 세워졌으며 본사가 미국 로스앤젤레스와 뉴질랜드 웰링턴에 위치해 있다. 가상현실(VR)과 AR, 혼합현실(MR) 영역에서 3D 인물 형상을 만드는 기업으로 대규모, 저원가, 고해상도의 3D 인물을 구현해내고 있다. 이미 일련의 형상 포착, 조합 및 압축 등 알고리즘을 개발하고 있으며 AR 및 VR 플랫폼에 적용하고 있다.

최근 8i의 기술은 로레알 등 여러 기업의 기술 훈련 및 브랜드 광고 마케팅 등 방면에 응용되고 있다. 2017년 8i는 소비자를 위한 ‘홀로(Holo)’ 앱을 내놓기도 했으며 3D 인물 형상 기술 애플리케이션을 모바일 기기로 확산하고 있다. 

올해 1월 바이두는 AR 테스트랩을 세웠으며 바이두의 수석과학자 오은다(吴恩达)는 “AR 기기가 모바일 기기에 탑재될 수 있도록 하는 것은 신기술이 모든 이의 손에 잡히게 하는 최고의 방법”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이번 투자는 바이두 벤처스가 2016년 9월 설립된 이후 이뤄진 첫번째 투자 프로젝트다. 바이두는 롄샹즈싱(联想之星)의 동업자인 류웨이(刘维)를 합류시켜 부총재 이자 바이두 벤처스의 CEO를 맡아 업무 전담을 책임지게 했다.


[봉황망 중한교류 채널] 유효정 기자 hjyoo@ife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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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봉황망코리아 ㅣ 차이나포커스 https://goo.gl/sWih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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