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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發 중국이야기

中 COSCO, 7대 컨테이너 선사 OOCL 인수… 세계 3위 해운사로 발돋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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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출처 = COSCO


중국 차이나코스코시핑그룹(China cosco shipping group)이 세계 3위 선사로 발돋움한다.

최근 차이나코스코시핑그룹은 세계 7대 컨테이너 선사 중 하나인 오리엔트 오버시즈 컨테이너 라인(The Orient Overseas Container Line, OOCL)을 인수하기로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OOCL은 보유 선대 규모 105척, 65.8만 TEU(2017년 5월 기준)에 달하는 세계 7위 컨테이너 선사다. TEU는 20피트 길이의 컨테이너 크기를 부르는 단위다.


▲ 사진출처 = COSCO


차이나코스코시핑그룹은 중국 상하이국제강우그룹(上海国际港务集团)와 함께 OOCL의 지분 68.7%를 주당 78.67홍콩 달러(약 1만1264원)로 인수할 예정이다. 인수 규모는 총 63억 달러(약 7조3000억원)에 달한다. 차이나코스코시핑그룹과 상하이국제강우그룹은 OOCL의 주식을 각각 90.1%, 9.9% 보유하게 된다.

차이나코스코시핑그룹 산하의 중위안해운컨테이너운송사(中远海运集装箱运输有限公司)는 세계 4위 컨테이너 운송 업체다. 이번 인수건이 완료되고 나면 차이나코스코시핑그룹의 보유 컨테이너 선대 규모는 400여 척으로 290만 TEU를 웃돌게 된다. 물동량 기준 세계 3위 해운사로 자리매김하게 된다.


▲ 사진출처 = COSCO



차이나코스코시핑그룹은 지난해 중국해운그룹(China Shipping (Group) Company)과 합병하면서 세계 4위 선사로 급부상 한 바 있다. 이번 OOCL 인수로 차이나코스코시핑그룹이 다시 3위로 한 계단 올라서게 됐다. 업계 1위인 덴마크의 머스크(Maersk), 2위인 스위스인 MSC와의 차이는 좁혔고 바짝 뒤쫓던 독일의 하파그로이드(Hapag-Lloyd)와는 격차를 벌렸다.

[봉황망코리아 차이나포커스] 이미래 기자 alffodlekd@ife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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