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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發 중국이야기

'갤럭시노트8'로 열리는 중국 공유자전거 자물쇠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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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의 신제품 ‘갤럭시노트8’를 자전거에 갖다 대는 것 만으로 중국 공유자전거 자물쇠의 잠금 해제가 가능해진다. 대륙에서 모바일 앱을 통해 어디에서든 대여 및 거치할 수 있는 공유자전거 시장이 확대되고 있어 중국 스마트폰 사용자를 위한 기술지원을 강화한 것으로 보인다. 

28일 봉황망 봉황커지(凤凰科技)에 따르면 중국의 디지털 업계 저명인사 @i빙위저우(冰宇宙) 박사는 웨이보를 통해 “모바이크와 삼성전자가 공동으로 연구개발해 장착한 NFC 자물쇠의 양산이 시작됐다”며 “첫 NFC 자물쇠는 9월 중순 열릴 삼성전자의 중국 버전 갤럭시노트8 발표를 기점으로 서비스가 개시될 것”이라고 밝혔다.


▲ 삼성전자의 갤럭시노트8로 모바이크 자전거의 잠금을 해제하는 시연 이미지 (출처:봉황망 봉황커지)



지금껏 중국의 공유자전거 잠금해제는 주로 자물쇠 상의 모바일 QR코드 스캔을 통해 이뤄졌지만 최근 이를 대체하는 NFC 방식이 새롭게 확산하고 있다. 갤럭시노트8은 NFC와 QR코드를 동시에 지원, 중국 시장 재기를 위한 틈새 서비스를 공략하는 모양새다. 삼성전자 측은 NFC 자물쇠 잠금 해제 뿐 아니라 갤럭시노트8의 카메라를 통해 기존 QR코드 스캔형 공유자전거 자물쇠 역시 해제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중국 공유자전거 업계의 기술 진화가 가속화하면서 선두 업체인 오포(ofo)와 샤오황처(小黄车)가 근거리통신(NFC)을 지원하는 자물쇠를 장착하기 시작했다. 이어 모바이크(Mobike)도 NFC도 이에 대항하는 NFC 자물쇠를 내놓기 위해 삼성전자와 손잡은 셈이다 



▲ 빙위저우 박사가 게재한 웨이보 화면 캡처 (출처:봉황망 봉황커지)




빙위저우 박사에 따르면 모바이크와 삼성전자는 전략적 협력 관계를 맺고 갤럭시노트8을 비롯한 다른 신제품에서도 모바이크 공유자전거 NFC 잠금 해제 기능을 탑재할 계획이다. 

NFC 잠금 해제가 QR코드 잠금해제와 비교했을 때 보유한 가장 큰 장점은 자전거 정보를 수신하기 위해 인터넷에 연결할 필요가 없다는 점이다. 직접적으로 정보가 전송되면서 자전거에서 대량의 정보를 보낼 수 있다. 데이터 전송 효율과 데이터 용량도 QR코드 보다 우위에 있다. 

추가 장점은 NFC 식별 모듈이 내장된 자전거의 경우 QR코드 오염이나 손상 문제가 없다는 점이다. 공유자전거의 불량 소유 등에 대한 상황이 발생할 경우 식별력을 높일 수 있다. 

네트워크가 약해도 사용자가 별다른 프로그램 설치나 변동 없이 휴대전화를 자전거에 갖다대는 것 만으로도 잠금이 해제된다는 점은 편의성도 높였다. 

[봉황망코리아 차이나포커스] 유효정 기자 hjyoo@ife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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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봉황망코리아 ㅣ 차이나포커스 https://goo.gl/cTJ4E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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