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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發 중국이야기

국내 화장품 업계, '왕홍 마케팅'으로 한한령 뚫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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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7 추계 중국 광저우 미용박람회장 입구


최근 열린 2017년 추계 중국 광저우 미용박람회에서 한국 화장품업체들이 중국 왕훙을 내세워 중국 소비자를 공략했다. 앞서 3월에 개최된 춘계 미용박람회에서 한한령을 실감한 한국 업체들이 이번에는 정면 돌파가 아닌 우회적인 방법을 통해 중국인의 호감을 사고자 한 시도로 풀이된다. 



▲ 라이브 방송을 통해 한국 화장품 부스 앞에 몰려드는 중국 바이어들과 관객



지난 4~5일 이틀간 중국 광저우에서 2017년 추계 미용 박람회가 개최됐다. 박람회에 참가한 중국 마케팅사 상하이 BS 커뮤니케이션은 4~5일 실시간 방송으로 박람회에 참가한 한국 뷰티기업 DMCK와 STYLE 71의 제품을 소개했다. 이와 더불어 중국 뷰티채널의 왕홍인 팡팡을 기용해 미용에 관심이 많은 중국 소비자에게 화장품 정보를 전달하고 간접 체험까지 할 수 있는 시간을 마련했다. 실시간 방송을 본 많은 중국 팬들은 화장품의 브랜드명, 가격, 구매할 수 있는 경로 등을 물으며 적극적인 관심을 보였다. 실제로 팡팡이 방송을 진행하는 동안 실시간 시청자가 100만명을 넘어섰다. 현장에서도 다른 화장품업체와 소비자들의 관심이 집중됐다.


▲ 중국 인기 왕홍 "팡팡"이 한국 화장품 부스에서 라이브방송을 시연하고 있다.



한국 기업 관계자들은 “왕홍 마케팅 전략을 짤 때만해도 많은 기대를 하지 않았는데 현장에 와서 직접 보니 예상보다 더 많은 인기를 실감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봉황망코리아 차이나포커스] 권선아 중국 전문 기자 sun.k@ife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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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봉황망코리아 ㅣ 차이나포커스 https://goo.gl/koyyV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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