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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發 중국이야기

'1400억어치 샥스핀 밀수입'한 중국 일당 적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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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출처 = 봉황망(凤凰网)


시가 1400억원 상당의 고급 해산물을 밀수입해 중국 일부 지역에 판매한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 사진출처 = 봉황망(凤凰网)


12일 중국 봉황망(凤凰网)은 광둥 장먼(江门) 세관이 역대 최대 규모의 불법 밀수 현장을 덮쳐 압수했다고 보도했다. 광둥 장먼 세관 밀수단속국은 밀수단 쉬(徐)모씨, 천(陈)모씨 등 4명을 밀수한 혐의로 구속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단속에 적발된 고급 해산물은 50톤 분량으로, 총 시가는 8억 위안(약 1381억5200만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 사진출처 = 봉황망(凤凰网)


장먼 세관 밀수단속국에 따르면 쉬모씨가 이끄는 밀수단은 2015년 1월부터 아프리카, 남아메리카, 동남아 등 국가에서 상어 지느러미(샥스핀)·아이징글라스·해삼·전복 등 고급 해산물을 밀수입했다. 그들은 홍콩에서 해산물을 원산지를 바꿔서 포장했다. 재포장된 해산물은 베트남 현지 무역업자에 의해 육로로 중국 광저우 등지에 운송됐다. 


▲ 사진출처 = 봉황망(凤凰网)



샥스핀은 Shark(상어)와 fin(지느러미)의 합성어로 특히 중국 남방에서 최고의 진미로 친다. 결혼식 등에 샥스핀 요리대접을 하는 것이 오래된 관습이다. 

최근 상어를 잡는 방법이 잔인하다는 지적이 끊이질 않고 있다. 어부들이 샥스핀을 만들기 위해서 상어를 잡아 지느러미만 자른 뒤 다시 바다에 놓아준다. 지느러미를 잃은 상어는 방향감각을 잃어 다른 포식자에게 잡아 먹히거나 과다 출혈로 금방 죽게 된다. 이러한 상어를 보호하기 위해 중국 전문기관들이 나섰다. 중국 남방항공의 경우 지난 4월 샥스핀을 화물칸은 물론, 핸드캐리도 할 수 없도록 하는 조치를 취했다. 

광둥 장먼 세관은 앞으로 밀수 단속을 강화하는 동시에 우범 업체 등에 대한 감시단속을 지속한다고 밝혔다. 

[봉황망코리아 차이나포커스] 최예지 중국 전문 기자 rz@ife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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