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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發 중국이야기

[오늘의 중국 브리핑] 중국 이모저모 ③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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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층 난간에 걸린 아기 목숨 구한 군인 아저씨


▲ 사진출처 = 봉황망(凤凰网)


지난 14일 오후 6시 중국 쉬저우(徐州)에 있는 한 아파트 주민들은 3살 정도로 보이는 아기가 5층 높이에 있는 방범창에 아슬아슬하게 매달려 있는 것을 발견했다.

주민들이 당황하고 있는 사이, 한 젊은 남성이 건물 외벽을 타고 올라갔다. 5층까지 단숨에 올라간 남성은 아무런 보호장치 없이 한 손으로는 방범창을, 또 한 손으로는 아기를 받치고 약 20분간 매달려 있었다.

이어 주민들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과 소방차가 현장에 도착했으며 아이와 남성은 무사히 구조됐다. 이 남성은 최근 은퇴한 22세 군인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지난 18일 현대쾌보(现代快报)와의 인터뷰에서 "당시에는 아이를 구해야 한다는 생각만 있었다"며 "지금 되돌아보면 방범창이 아이와 저의 몸무게를 견디지 못했을 수도 있겠다고 생각하니 무섭기도 하다”고 전했다.

2. 비행기에서 핸드폰 사용이 가능해진다?

▲ 사진출처 = 봉황망(凤凰网)


지난 18일 중국민항국(中国民航局) 주타오(朱涛) 부국장은 "중국 항공기 내에서 휴대용 전자기기를 사용할 수 있는지에 대한 검토를 진행하고 이에 따른 관리 정책과 사용제도를 만들겠다”고 발표했다.

이어 주 부국장은 "머지 않아 중국 항공기안에서 전자기기를 사용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샤먼(厦门) 항공사는 "아직 새로운 규정을 전달받지 못했다"면서 "민항국에서 검토가 통과되면, 점차적으로 핸드폰 사용금지령을 풀겠다"고 전했다.

그러나 항공업계 내에서는 ”불가능한 일이다”, "오랜 시간이 걸릴 것이다" 등 부정적인 목소리도 나오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모 항공회사 직원은 "핸드폰 사용의 개방은 현재 논의되고 있는 주된 흐름 중 하나지만, 쉽게 개방되기는 어려울 것"이라며 "이번에 규정 수정이 이뤄진다면 이는 만리장성에서 겨우 한 발을 디딘 것과 같다고 볼 수 있다”고 말헀다.

3. 폐기된 어선 '해상도서관'으로 탈바꿈



▲ 사진출처 = 봉황망(凤凰网)


최근 중국 하이난(海南) 싼야(三亚)시 서쪽 섬에 있는 어촌마을 부두에 폐기된 어선 3척을 리모델링해 만든 ‘해상도서관’이 들어서면서 4000여명에 이르는 마을 주민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해상도서관을 제작한 친자이(秦加一)씨는 "해상도서관은 이 섬에서 유일한 공공도서관으로 수요가 많다”며 "현재 아동, 시사, 문예 등 총 2000권의 서적을 보유하고 있으며 앞으로 4000권까지 늘리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 사진출처 = 봉황망(凤凰网)


폐기된 어선을 문화 공간으로 변화시킨 것은 바다 생활을 하는 주민들을 위해 싼야시가 기획한 프로젝트의 일환이었다. 싼야시 관계자는 "총 24척의 어선 중 3척은 ‘해상도서관’으로 나머지 21척은 다양한 방식으로 제작해 바다 사람들의 문화를 널리 알릴 것”이라고 밝혔다.

[봉황망코리아 차이나포커스] 양모은 학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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