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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發 중국이야기

45세 중국 엄마, 딸과 함께 대학 합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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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출처 = 봉황망(凤凰网)





지난 19일 45세 우징춘(吴静春)씨가 자신의 딸(19)과 함께 중국 원저우(温州) 대학 미술디자인학과 신입생으로 입학했다. 우씨는 하얼빈(哈尔滨) 출신으로 올해 딸과 함께 수능시험을 치른 것으로 알려졌다.


우씨는 "공부에 늦은 시기란 없다. 수능에 참여한 이유는 내 실력이 아직 나쁘지 않다는 것을 증명하기 위함이며 한편으로는 딸과 함께 성장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우씨는 어려서부터 그림을 좋아했지만 전문적인 수업을 받아본 적은 없다. 고등학교 졸업 후 유치원을 운영했지만 딸의 학교 생활을 돌봐주기 위해 어쩔 수 없이 일을 포기할 수 밖에 없었다.

그러던 어느날 딸과 이야기를 나누던 중 "딸과 같이 대학교에 다니면 어떨까”하는 생각을 하게 됐다. 이후 우씨는 딸과 함께 공부에 매진했으며 대학 입학 시험도 딸과 함께 봤다. 우씨는 기준 점수에 비해 100점 높은 성적으로 대학 진학에 성공했다.

우씨는 ”대학 동기들과 나이 차이가 많이 나겠지만 평소에 딸의 친구들과도 잘 어울렸기 때문에 금새 적응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봉황망코리아 차이나포커스] 양모은 학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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