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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發 중국이야기

연이은 중국 부동산 제한 정책에 갑부들 속수무책…헝다그룹 ‘1조원’ 손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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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출처 = 봉황망(凤凰网)


최근 중국의 8개 도시에서 부동산 거래 제한 정책이 잇따라 나오면서 부동산 관련주가 곤두박질쳤다. 중국의 부동산 갑부들도 일주일 만에 수십억 달러를 손해 봤다.


▲ 사진출처 = 봉황망(凤凰网)


27일 봉황망(凤凰网)에 따르면 쉬자인(许家印) 중국 헝다(恒大)그룹 회장의 자산이 34억 달러(약 1조2143억원)나 떨어지면서 가장 큰 손실을 입었다. 올해 들어 432%까지 치솟던 헝다 주가가 최근 정부의 강도 높은 부동산 정책으로 순식간에 385.9% 하락했다. 헝다 주가의 하락세가 지난 26일까지 이어가자 홍콩 증시에서도 3.2% 떨어지면서 다시 한 번 10억 달러(약 3571억원)를 손해 봤다. 

그 다음으로 손실을 크게 입은 사람은 비구이위안(碧桂园)그룹의 양후이옌(杨惠妍) 회장이다. 2005년 부친을 이어 그룹을 승계 받은 양후이옌의 자산은 이번 부동산 대책으로 26억 달러(약 9286억원) 줄어들었고 기업의 순가치도 12% 감소했다. 

중국 정부는 부동산 거래 제한 정책을 확대해 나날이 고공 행진하는 집값을 잡고 투기 단속을 강화하겠다는 의지를 강력하게 내비치고 있다.

[봉황망코리아 차이나포커스] 권선아 중국 전문 기자 sun.k@ife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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