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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發 중국이야기

인도 샤오미(小米), 최종 목표는 인터넷 회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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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누 자인(Manu Jain) 샤오미 인도지역 책임자가 스마트폰과 더불어 하드웨어, 인터넷 등의 사업을 통해 경쟁력을 갖춘 샤오미로 거듭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인도 ‘이코노믹 타임스 (The Economic Times)’ 보도에 따르면 마누 자인 샤오미 인도 책임자는 중국 샤오미의 사례를 인도에 적용하고 다양한 서비스를 통해 샤오미가 인터넷 기업으로 변화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또한 샤오미의 단기 목표는 휴대폰 업계를 이끌어가는 선두 기업이 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 사진 출처 = 봉황망(凤凰网)




마누 자인은 "중국에서 샤오미가 인터넷 회사로 변화하는데 7년이 걸렸다”면서 "인도에서도 수 년이 지나야 어느 정도의 결과가 나올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샤오미는 3년 전 인도 시장에 진출했다.

그는 "샤오미는 스마트폰 분야에 국한된 브랜드가 아니다. 하드웨어 분야도 매우 중요하게 여기고 있으며 관련 서비스 출시 시기를 조율하고 있다”며 "샤오미의 최종 목표는 인터넷 서비스망 구축을 통해 인터넷 기업으로 변화하는 것이며 이는 MIUI(안드로이드 기반 소프트웨어)와 함께 장기적인 이익을 얻을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설명했다.

샤오미는 지난해 10억 달러(1조1000억원)에 달하는 매출을 기록했으며 올해 매출은 2배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샤오미 관계자는 "인터넷 서비스를 인도에 도입하기 위해 시장 성숙도, 현지 특성, 팀의 능력 등 중요한 요소들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인도에서 두 번째로 출하량이 많은 샤오미는 경쟁사 시장 공략 또한 단기 목표로 정했다. 샤오미와 홍미 시리즈 휴대폰은 품질과 사양이 뛰어나지만 제품 가격은 시장 가격의 절반에 불과해 뛰어난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

현재 샤오미는 삼성, 애플, 중국의 이자(一加) 등이 주도하고 있는 프리미엄 스마트폰 시장을 주목하고 있다. 인도의 프리미엄 스마트폰 시장은 중간 시장, 1000루피(한화 약 17만원) 이하의 저가 시장과 마찬가지로 경쟁이 치열하다. 한편 이자는 30000 루피 이상의 시장에서 우위를 지키고 있다. 

[봉황망코리아 차이나포커스] 조성영 중국 전문 기자 csyc1@ife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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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봉황망코리아 ㅣ 차이나포커스 https://goo.gl/ocH8S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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