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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發 중국이야기

자양강장제로 유명한 동충하초 '실체' 전격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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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중국에서 항암효과가 뛰어나다고 알려진 동충하초가 관련 성분이 없다고 알려져 화제다.


▲ 사진 = 중국은 동충하초의 부작용을 고려해 보건 식품에 사용하지 말라는 지시를 하달했다 ⓒ봉황망




31일 세계적 과학 잡지인 셀(Cell)의 자매지인 케미컬 바이올로지(Chemical Biology) 저널에 따르면 중국 과학원 상하이 식물 생리·생태 연구소(上海植物生理生态研究所) 연구원 왕청수(王成树)와 그의 팀원이 유전자 및 생산방식에 따라 동충하초에 암을 예방할 수 있는 코오디세핀과 팬토스타틴이 없다는 사실을 밝혔다. 

중국은 동충하초를 인삼, 녹용과 함께 3대 한방 약재로 취급했으며 신장 기능을 돕고 폐를 튼튼히 하며 강장, 정력 보강, 진정, 빈혈, 항암 등에 효과가 있다며 선전하기도 했다. 그러나 동충하초에는 비소 함량이 높은 것으로 드러나며 중국 식약품 감시총국(国家食药监总局)에서는 동충하초를 장기 복용할 경우 심각한 위험을 초래할 수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여전히 많은 의약계 상인은 항암 작용 등 여러 가지 효능이 있다며 비싼 값에 판매하고 있다. 이에 중국은 동충하초의 부작용을 고려해 보건 식품에 사용하지 말라는 지시를 하달했다.

한편 중국 식약품 감시총국에서 동충하초의 ‘실체’를 알리자 관련 업계자들은 큰 타격을 입었다. 2016년 순이익률이 전년 동기대비 대폭 하락한 것으로 알려졌다. 

[봉황망코리아 차이나포커스] 양모은 학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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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봉황망코리아 ㅣ 차이나포커스 https://goo.gl/b1Cy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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