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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發 중국이야기

2800만원 도둑맞았다고 신고한 남성, 알고 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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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 봉황망(凤凰网)


지난 11일 한 남성이 동생의 수술을 위해 중국 광둥(广东)성에서 광시(广西)성로 이동하던 중 치료비로 모아뒀던 17만 위안(약 2850만원)을 도난 당했다며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신고를 받은 후 바로 현장으로 출동했다. 하지만 경찰이 사건을 살펴보니 의심스러운 부분이 많았다. 도난 당한 곳으로 지목된 현장에는 누군가 창문을 통해 들어온 흔적이 있었지만 주변 CCTV에서는 외부인이 침입하는 것을 확인할 수 없었다. 또한 치료를 하러 가는데 17만 위안(약 2850만원)을 현금으로 갖고 있었다는 점도 의심스러웠다.



▲ 사진 = 봉황망(凤凰网)





▲ 사진 = 봉황망(凤凰网)



▲ 사진 = 봉황망(凤凰网)




경찰 조사 결과 이번 사건은 남성의 ‘자작극’으로 밝혀졌다. 10여 년 전 도박에 빠졌던 남성은 오랜 시간 채권자에게 쫓기며 계속된 독촉에 시달리다가 알리페이와 즈푸바오를 통해 동생의 치료비였던 17만 위안을 채권자에게 입금했다. 남성은 이를 감추기 위해 현장을 위조하고 경찰에 거짓신고를 한 것이었다.

현재 남성은 거짓 신고 혐의로 경찰에 구금된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봉황망코리아 차이나포커스] 양모은 학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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