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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發 중국이야기

'단돈 5000원', 중국 대학의 '에이즈 진단키트' 자판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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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베이징의 대학 교내에 신기한 자판기가 등장해 화제다. 



▲ ‘에이즈 익명진단키트’ 자판기 ⓒ 봉황망(凤凰网)


지난 16일 중국 봉황망(凤凰网)은 칭화대학뿐만 아니라 베이징 하이뎬(海淀)구에 위치한 11개의 대학에 ‘에이즈 익명진단키트’ 자판기가 설치됐다고 보도했다. 올해 안으로 베이징어언대학과 베이징외국어대학에 설치될 예정이고 베이징 외에 샤먼(厦门)대학·하얼빈(哈尔滨)이공대 등 중국 전역으로 확산되고 있다. 


▲ ‘에이즈 익명진단키트’ 자판기 ⓒ 봉황망(凤凰网)


자판기에서 판매되는 진단키트의 가격은 외부 298위안(약 5만원)의 10분 1가격인 30위안(약 5100원)이다. 




▲ ‘에이즈 익명진단키트’ 자판기에 코드번호를 입력해 결과를 알 수 있다. ⓒ 봉황망(凤凰网)



사용자들은 자판기에서 진단키트를 산 뒤 소변을 묻혀 수거함에 두고 가면 10일 이내에 온라인상에서 검사결과를 받을 수 있다. 또한, 자판기에 코드번호를 입력해 결과를 알 수 있다. 익명성도 보장돼 전보다 더 많은 사람들이 에이즈 감염 여부를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 ‘에이즈 익명진단키트’ 자판기 ⓒ 봉황망(凤凰网)



하이뎬구 질병센터는 "최근 수년간 에이즈에 걸린 중국 학생이 급증하고 있다”며 "에이즈 예방을 위해 적극적인 조치가 필요해 마련된 조치”라고 밝혔다. 올해 9월 27일부터 11월 5일까지 37개의 검사봉투가 팔렸고 그중 14개의 봉투가 병원에 보내졌다. 검사 결과, 모두 음성(비감염)으로 나타났다.

[봉황망코리아 차이나포커스] 최예지 중국 전문 기자 rz@ife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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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 봉황망코리아 ㅣ 차이나포커스  https://goo.gl/mHmtf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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