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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發 중국이야기

중국, “설 승차권 예매 80% 인증번호 필요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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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봉황망




최근 중국의 최대 명절인 ‘춘제(春节, 음력설)’를 앞두고 귀성 열차표 예매가 시작된 가운데 매표 시 필요한 도형인증절차에 관련된 논의가 뜨겁게 일어나고 있다. 

지난 2015년 공식 예매사이트인 ‘12306 사이트’에서 승차권 예매 시 도형인증번호가 분별하기 어려워 논란이 일어난 바 있다. 당시 해당 사이트에서 총 518개의 도형인증번호를 제공했지만 한번에 정확히 입력한 횟수는 고작 8%였기 때문이다. 

중국 철도총국은 "도형인증절차는 암표 또는 기타 예매 어플의 악용을 막을 수 있다”며 "분별하기 어려운 인증번호 및 그림의 선명도를 높이고 새로운 그림을 업데이트해 승객들이 편리하게 구매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나 올해 설 승차권 예매기간부터 도형인증이 아닌 인증절차가 간소화된다. 12306 사이트측은 "당일 인기 구간을 분석해 인기 구간의 열차표를 예매할 경우에만 도형인증이 랜덤으로 이뤄지고 비인기구간의 열차표는 인증할 필요 없이 바로 결제할 수 있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설 명절 때 이동하는 인구가 연인원 30억 명에 육박할 것으로 예상된다. 올 설 명절 특별운송 기간(春运, 춘윈)은 예년보다 한결 여유롭다는 평을 받고 있다. 이는 열차 공급량이 3819대까지 확장됐고 고속열차의 비율이 60%를 차지하기 때문이다. 

또 올해 특별운송 기간은 예년보다 늦고 학생들의 방학 기간은 일찍 시작되면서 이동인구가 겹치지 않은 것도 큰 이유인 것으로 보인다. 

[봉황망코리아 차이나포커스] 양모은 학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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