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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發 중국이야기

中, 불합리한 초저가 여행상품 철퇴…여행사이트 40곳 폐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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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출처 = 봉황망(凤凰网)



[봉황망코리아 차이나포커스] 중국국가여유국(国家旅游局, 이하 여유국)이 무분별한 관광시장 질서를 바로잡기 위해 대대적인 단속에 나섰다.


여유국에 따르면 지난해 10월부터 현재까지 86건의 관광관련 위법행위를 조사했으며 벌금 300만 위안(한화 약 4억 8900만 원)을 부과했다.

여유국은 총 6개의 감찰팀을 꾸려 중국인들이 많이 찾는 유명 관광지인 윈난(云南), 시솽반나(西双版纳), 장시(江西) 우위안(婺源), 후난(湖南), 쓰촨(四川), 충칭(重庆) 등 7개 지역을 선별해 단속에 나섰다.

단속결과 해당 지역에 무허가로 운영되고 있는 쇼핑센터 14곳을 적발해 영업정지 명령을 내렸고, 초저가 단체여행 상품에 대한 판매금지 처분 등 조치를 취했다. 관광 쇼핑센터 8곳은 현재 영업이 중단됐고 초저가 여행 관련사이트 40곳도 폐쇄됐다.

여유국은 지난해 10월 이후 관광업계의 고질병인 '불합리한 저가여행 상품'을 집중적으로 단속했다. 저가여행 상품은 사후 면세점 방문횟수 빈번, 가이드의 불성실 등으로 인해 여행지에서 불쾌한 경험을 하는 경우가 많아 소비자들의 불만이 많았다.

무허가 쇼핑센터, 불합리한 저가여행 제공 등 위반행위를 한 여행사는 총 819곳으로 확인됐다. 정부 차원의 대대적인 단속 덕분에 불합리한 저가여행 상품은 눈에 띄게 사라졌고 단체여행 상품의 가격도 합리적으로 바뀌었다는 평가다.

여유국은 "이번 단속의 목적은 관광시장에 대한 감독을 강화해 기준에 미달하는 여행사들을 퇴출시켜 여행업계의 수준을 제고하기 위함"이라면서 “앞으로도 여행업계에 대한 관리감독을 지속하고 관광객들이 수준 높은 여행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봉황망코리아 차이나포커스] 윤이현 기자 yoon@ife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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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봉황망코리아 ㅣ 차이나포커스 https://goo.gl/AJxcN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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