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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發 중국이야기

쑤저우시 검찰, 대만 간첩 혐의자 체포 기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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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국 바이두



29일 봉황망(凤凰网)은 홍콩 타쿵파오(大公网) 소식을 인용해 중국 장쑤성(江苏省, 강소성) 인민 검찰원이 대만에게 군사 정보를 제공하려던 간첩 혐의자 두 명을 체포해 기소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28일 열린 장쑤성 제13차 인민대표대회 1차 회의에서 장쑤성 인민 검찰원 검사장 류화(刘华)는 "지난해 국가 안전을 위협하고 사교 조직을 이용해 법률 질서를 훼손한 사건 146건을 해결하고 255명을 기소했다”며 "쑤저우시(苏州市, 소주시) 검찰원이 마량량(马亮亮)과 량신(梁鑫)을 대만에 군사 정보를 제공한 혐의로 기소했다”고 밝혔다. 


▲ 사건 내용을 발표한 장쑤성 인민 검찰원 위챗 ⓒ 봉황망(凤凰网)




쑤저우시 검찰원에 따르면 피고인 마량량과 량신은 2016년 7월 허베이성(河北省, 하북성) 바오딩시(保定, 보정시)에서 일하는 동안 대만 간첩 우룽퉁(吴荣同)에게 포섭됐다. 두 사람은 우룽퉁이 대만 간첩인줄 알면서도 QQ와 왕이(网易) 이메일을 통해 지령을 받고 무장경찰 부대 훈련, 부대와 방산기업의 내부 배치, 방산기업의 장비 테스트 등 정보를 우룽퉁에게 넘겨줬다. 

마량량과 량신은 과거 무장경찰 베이징(北京, 북경) 본대에서 근무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2017년 5월 간첩 행위를 한 혐의로 쑤저우시 검찰원에 의해 기소됐으며 현재 이 사건은 법원에서 심리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봉황망코리아 차이나포커스] 조성영 중국 전문 기자 csyc1@ife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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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 봉황망코리아 ㅣ 차이나포커스 https://goo.gl/tz49Z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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