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국 해군이 시험 항해 중인 신형 음향 감시함 ⓒ 봉황망(凤凰网)
31일 봉황망(凤凰网)은 최소수선면 쌍동선(Small Waterplane Area Twin Hull) 구조를 채택한 이 음향감시함이 지난해 진수됐으며 주력 함정은 아니지만 그 중요성은 주력 함정에 못지 않다고 전했다.
▲ 중국 해군이 시험 항해 중인 신형 음향 감시함 ⓒ 봉황망(凤凰网)
이 음향 감시함은 현창 위치가 높고 정면에서 보면 선체가 사각형 구조로 돼있다. 수중 음향 정보를 탐지하고 수집해서 해도를 만드는 것이 주목적이다. 적 잠수함 위치를 추적하고 수집한 성문(주파수 분석 장치를 이용해 음성을 줄무늬 모양의 그림으로 나타낸 것)을 식별해서 파일로 저장할 수 있기 때문에 필요할 경우 대잠수함 지원 전력을 호출해 공격을 유도할 수 있다.
▲ 중국 해군이 시험 항해 중인 신형 음향 감시함 ⓒ 봉황망(凤凰网)
전문가들은 신형 음향 감시함의 배수량이 5000톤에 달하는 것으로 추측하고 있다. 과거 중국 해군은 이처럼 배수량이 큰 음향 감시함을 보유한 적이 없다.
함체가 크기 때문에 내항성과 내파성이 강하고 거친 파도도 잘 견디며, 내구 한도와 항속력도 확대됐다. 가장 중요한 점은 더 많은 탐지 장비를 적재할 수 있다는 것이다. 전문가들은 "신형 음향 감시함이 전력화되면 중국 해군의 잠수함 탐지 능력이 크게 향상될 것”이라고 밝혔다.
▲ 639급 쌍동 수중음향 탐지함 베이댜오(北调) 911 ⓒ 봉황망(凤凰网)
중국이 보유한 수중음향 탐지함 중 1500톤급인 베이댜오(北调) 911은 소음을 줄이기 위해 처음으로 전기 추진 시스템을 채택했다. 평범한 민간 선박처럼 보이는 외형이 특징이다.
▲ 최소수선면 쌍동선 음향 감시함 난처(南测) 429 ⓒ 봉황망(凤凰网)
또 다른 음향 감시함 난처(南测) 429는 구조가 베이댜오 911와 비슷하지만, 개량형으로 성능이 더 우수하다.
[봉황망코리아 차이나포커스] 조성영 중국 전문 기자 csyc1@ife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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