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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發 중국이야기

中 수도권 기업 중 70.6% 환경문제 있어… ‘오염물질 배출’ 가장 심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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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출처 = Pixabay



[봉황망코리아 차이나포커스] 중국정부의 환경오염 방지 노력에도 불구하고 적발 기업이 계속 적발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중국 환경보호부(环境保护部)가 홈페이지를 통해 베이징(北京), 텐진(天津), 허베이(河北) 등 도시의 대기오염 방지를 위한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중국 환경보호부는 6월 7일까지 2개월 동안 베이징, 텐진, 허베이 및 주변 도시의 대기오염 방지를 위한 조사를 강화해왔으며 매일 조사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환경보호부의 28개 팀은 총 19517개 업체를 조사, 그 중 70.6%에 달하는 13785개 기업에 환경문제가 있다는 것을 적발했다. 그 중 오염물질 배출 기업은 4703개, 배출 기준치 초과 기업은 33개, 오염처리시설 미설치 기업은 1422개, 오염처리시설 비정상 운영기업은 1202개, 자동측정 조작 혐의가 있는 기업 4개, VOCs 처리(대기오염 처리기술)상 문제가 있는 기업은 34개다.

결과에 따르면 오염물질 배출 기업이 전체 환경오염 적발 업체 중 36.6%를 차지, 가장 많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그 중 기존 블랙리스트에 추가되어있던 기업은 1627개로 전체의 34.6%를 차지했다. 새롭게 추가된 오염물질 배출 기업은 2000개에 달했다. 업체별 오염물질 배출 기업은 베니어 합판 가공업체, 목재 가공업체, 석재 가공업체, 페인트 생산업체, 가구 제조업체, 기기 제조업체, 금속 가공업체, 주조업체, 폐플라스틱 가공업체, 폐알루미늄 가공업체 등이다.

중국 환경보호부는 오염물질 배출 기업에 대한 각 지방정부의 조사·처리·정비와 오염물질 배출 기업 등 기업의 환경문제 해결 등을 강력히 촉구했다.


[봉황망코리아 차이나포커스] 이미래 기자 alffodlekd@ife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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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봉황망코리아 ㅣ 차이나포커스  http://chinafocus.mk.co.kr/view.php?no=872&categorycode=11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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