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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發 중국이야기

중국, 신분증 사라질까...‘전자신분식별(eID)’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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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에서 개인정보 노출 문제가 점차 심화되자 최근 정부가 신분증을 대체할 수 있는 전자신분식별(eID) 시스템을 선보였다. ⓒ 봉황망(凤凰网)




[봉황망코리아 권선아 기자] 중국에서 개인정보 노출 문제가 점차 심화되자 최근 정부가 신분증을 대체할 수 있는 전자신분식별(eID) 시스템을 선보였다. 

26일 중국 봉황망(凤凰网)이 인용한 잠정 통계에 따르면 2016년 중국에서 노출된 개인신상정보는 약 65억건이다. 1인당 5차례 노출된 셈이다. 


▲ 중국에서 개인정보 노출 문제가 점차 심화되자 최근 정부가 신분증을 대체할 수 있는 전자신분식별(eID) 시스템을 선보였다. ⓒ 봉황망(凤凰网)




중국 공안부 제3연구소에서 구상중인 전자신분식별(eID)은 스마트보안칩을 내장한 온라인 신분식별 시스템이다. 개인정보 노출이 어렵다는 장점이 있다. eID는 기존 신분증과 같이 형태를 지닌 것이 아니며 글자나 숫자로 구성된 것도 아니다.


▲ 중국에서 개인정보 노출 문제가 점차 심화되자 최근 정부가 신분증을 대체할 수 있는 전자신분식별(eID) 시스템을 선보였다. ⓒ 봉황망(凤凰网)





eID는 개인이 보유한 은행카드나 휴대전화에 탑재가 가능하다. eID가 내장된 은행카드로 결제를 할 경우 이용자는 인터넷 사이트마다 성명, 주소, 연락처 등 개인정보를 일일이 입력할 필요 없이 계산 가능하다. 해당 사이트의 관리 시스템에서 eID의 진위여부와 유효성만을 식별할 뿐이다. 개인정보 노출 위험이 대폭 낮아진다는 의미다.

공안부 제3연구소의 한 연구원은 "eID는 휴대전화∙은행카드뿐 아니라 향후 부동산 조회, 식약검사 등 다방면에서 적용될 계획”이라고 전했다.

sun.k@ife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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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 봉황망코리아 ㅣ 차이나포커스 https://goo.gl/Y6fgZ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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