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한국發 중국이야기

알리바바, 싱가포르 대학과 손잡고 AI 연구소 설립

반응형

▲ 알리바바그룹이 싱가포르 난양기술대학과 손잡고 인공지능(AI) 연구소를 설립한다. ⓒ 봉황망(凤凰网)



[봉황망코리아 권선아 기자] 중국 인터넷기업 알리바바그룹이 싱가포르 난양기술대학과 손잡고 인공지능(AI) 연구소를 설립한다. 

중국 봉황망(凤凰网)에 따르면 28일 알리바바와 난양기술대학은 연구소를 설립해 AI 분야에서 전방위적인 협력을 한다는 비망록을 체결했다. 

이번 연구소 설립은 알리바바가 해외 연구기관과 맺은 최초의 협력으로서 의의가 크다. 연구소는 이미 50명의 연구원을 영입했다.

알리바바와 협력하게 된 싱가포르 난양기술대학은 지난해 QS 세계대학순위에서 4위에 오른 명문대다. 올해에는 11위에 그쳤지만 여전히 아시아 최고의 대학으로 꼽히며 특히 AI 분야 연구에서 우수한 실력을 인정받고 있다. 

설립되는 연구소에서는 난양기술대학이 보유한 AI 인재들과 알리바바의 자연언어처리(NLP), 컴퓨터비전, 머신러닝 등 기술이 결합해 한층 심도 있는 연구를 진행할 계획이다. 도시 교통망, 가계, 소매, 소셜네트워크, 병원, 요양원 등 다양한 장소에서 AI 기술을 응용할 수 있는 방안도 함께 고민할 계획이다. 

양측은 개방공유 플랫폼을 구축해 AI를 중심에 둔 연구 생태계 시스템을 마련하겠다는 다짐을 내비쳤다. 이를 통해 전 세계의 저명한 AI 학자, 대학, 연구기관을 끌어들여 산학 교류 활성화에 나설 예정이다.

Subra Suresh 총장은 "4차 산업혁명의 핵심인 AI, 데이터과학, 로봇 등 분야에서 난양기술대학은 차별화된 전문 지식을 축적하고 있다”고 소개하면서 "새로 설립되는 연구소에서는 스마트 캠퍼스 시범 프로젝트를 실시, AI와 클라우드 컴퓨팅의 본격적인 시장 유입을 앞두고 충분한 연구와 실험을 진행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장젠펑(张建锋) 알리바바 CTO(최고기술책임자)는 "알리바바의 기술혁신전략은 싱가포르가 추진하는 스마트국가 2025 계획과 많은 부분 일치한다”라며 "싱가포르의 우수한 연구개발 능력과 고급 인재가 알리바바의 AI 기술력을 증강하는 데 많은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sun.k@ifeng.co.kr
[중국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한국 소식 플랫폼 - 봉황망 중한교류 채널]

출처:봉황망코리아 | 차이나 포커스https://goo.gl/kDTPZX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