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 중국 봉황망(凤凰网)에 따르면 서양문화 및 생활습관이 중국에 진입됨에 따라 커피와 카페가 생활 속 깊이 자리 잡고 있다 ⓒ 봉황망(凤凰网)
◇ 중국 커피 시장 규모, 전 세계의 약 6%... 증가율은 10배
5000년의 차 역사를 지니고 있는 중국 음료 시장이 변하고 있다. 중국 봉황망(凤凰网)에 따르면 서양문화 및 생활습관이 중국에 진입됨에 따라 커피와 카페가 생활 속 깊이 자리 잡고 있다.
▲ 사진 = 중국 커피 시장 규모는 약 111억 달러로 전 세계의 6% 정도 차지한다. 또 중국의 1인당 연평균 커피 소비 규모는 5잔이다 ⓒ 봉황망(凤凰网)
‘2017~2021년 중국 커피 산업 투자 및 전망 분석’에 따르면 중국의 커피 소비 증가율은 약 20%다. 전 세계의 2%에 비해 현저히 높다.
봉황망은 "커피문화가 보편화되고 도시화 속도가 빨라짐에 따라 중국인의 커피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며 "오는 2021년에는 중국 즉석 캔·병 커피 시장 규모만 149억 위안(약 2조5218억원)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 중국 자체 카페 브랜드 ‘루이싱커피’… 스타벅스를 뛰어넘을 수 있을까
▲ 사진 = 최근 중국 SNS를 중심으로 짙은 파란색 테이크아웃 컵이 유행처럼 번지고 있다. 바로 중국 자체카페 브랜드 루이싱커피(luckin coffee, 瑞幸咖啡)다 ⓒ 봉황망(凤凰网)
▲ 사진 = 중국인 입맛에 맞춘 자국 카페 브랜드 루이싱커피가 새로운 트렌드를 만들어 낼 수 있을지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 봉황망(凤凰网)
치엔야즈(钱治亚) 루이싱커피 설립자 겸 CEO는 ‘커피가 중국인을 사로잡지 못한 이유’를 다음과 같이 분석했다. "중국에서 파는 커피는 너무 비싸다. 그리고 구매가 불편하다”.
▲ 사진 = 치엔야즈(钱治亚) 루이싱커피 설립자 겸 CEO는 ‘커피가 중국인을 사로잡지 못한 이유’를 다음과 같이 분석했다. “중국에서 파는 커피는 너무 비싸다. 그리고 구매가 불편하다” ⓒ 봉황망(凤凰网)
지금까지 중국 자체 카페 브랜드는 커피보다는 차와 즉석 음료에 집중했다. 역동적인 시대 트렌드를 쫓지 않은 브랜드는 중국 소비자에게 외면받아 왔다.
루이싱 커피는 이러한 고질적인 문제를 해결함으로써 기회를 포착했다.
▲ 사진 = 루이싱커피는 오는 3월 선전(深圳, 심천)·광저우·난징(南京, 남경)·청두(成都, 성도)·톈진(天津, 천진) 등 11개 중국 도시에 매장을 오픈한다 ⓒ 봉황망(凤凰网)
또 창업한 지 3개월밖에 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지금까지 베이징과 상하이를 중심으로 60개가 넘는 매장을 오픈하는 등 빠르게 확산했다. 루이싱커피는 오는 3월 선전(深圳, 심천)·광저우·난징(南京, 남경)·청두(成都, 성도)·톈진(天津, 천진) 등 11개 중국 도시에 매장을 오픈한다. 치엔야즈 CEO는 "오는 5월까지 500개 매장을 오픈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커피 품질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루이싱커피가 선택한 방안책은 ‘아라비카(Arabicas) 원두’다. 아라비카 원두는 깊은 맛을 내는 고급 품종이다. 실제로 아라비카 원두는 스타벅스에서 사용하는 원두보다 20~30% 비싸다. 또 쉐러(SCHAERER)·프랑케(FRANKE) 등 유명 브랜드의 에스프레소 머신을 사용해 커피의 고품질을 유지했다.
▲ 사진 = 루이싱커피(luckin coffee, 瑞幸咖啡) 광고모델 탕웨이(汤唯) ⓒ 봉황망(凤凰网)
지금까지 중국 커피 시장은 탄탄한 팬층을 확보한 미국의 스타벅스와 한국에는 아직 진출하지 않은 영국의 코스타(COSTA) 등 대형 프랜차이즈가 지분을 나눠 가지고 있었다. 중국인 입맛에 맞춘 자국 카페 브랜드 루이싱커피가 새로운 트렌드를 만들어 낼 수 있을지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alffodlekd@ife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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