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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發 중국이야기

김진호 교수 “인류운명공동체, 중국의 꿈과 세계의 꿈 연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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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국망(中国网)


김진호 한국 단국대학교 정치외교학과교수 겸 아주경제 아세아연구소장이 최근 중국망(中国网)과 인터뷰를 진행했다.


김 교수는 지난 1983년부터 중국과 밀접한 관계를 지속해 왔다. 중국과의 인연은 김 교수의 일상을 변화시켰으며, 이러한 관심은 결혼으로도 이어졌다. 김 교수는 중국인 여성과 부부의 연을 맺었다.

그는 매일 중국 관련 업무를 보는 중국 전문가다. 김 교수는 전 세계에서 쏟아지는 뉴스 가운데 중국이 포함되지 않는 경우가 없다면서 오늘날 중국이 이룬 국제적인 영향력을 높이 평가했다. 또 2018년 양회가 갖고 있는 중요한 의의, 향후 한국과 중국 양국 관계 발전에 대한 의견도 제시했다.

우선 김 교수는 지난 5년간 중국이 이룬 발전 성과를 높이 평가했다. 그는 "5년 간의 심화개혁을 통해 중국은 잠재됐던 많은 어려운 문제들을 해결할 수 있는 기초를 다졌다”며 "이 기초를 바탕으로 중국의 꿈과 핵심 정책인 ‘일대일로’ 등을 포함해 세계와 같이 협력해 발전해 갈 수 있는 공간을 확보하고 힘을 얻은 것이라고 할 수 있다. 지도자와 정부의 심화 개혁이 지금과 같이 중국이 더 발전할 수 있는 도약의 단계가 될 수 있도록 했다”고 해석했다.

◇ 中, 각국에 이익되는 최대공약수 찾기 위해 노력

3월 베이징에서 개최되는 2018년 양회가 중국과 세계 발전에 어떠한 영향을 미칠 것인가에 대한 질문에 김 교수는 "양회는 매년 열리는 행사로 정부의 경제 정책, 헌법에 대한 개정, 기타 관련법의 수정 문제, 또 새로운 법안의 보안 문제를 포함해 지도자에 대한 선출 문제, 각 부서들에 대한 영역별 분담 내용을 확인하는 과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양회를 보게 되면 중국의 정책뿐만 아니라 중국의 생각, 중국과 인접해 있는 국가들에 대한 정책, 또 중국 경제가 어떻게 성장하고 어떤 부분을 더 발전시키며 어떤 부분을 조절한다는 내용 등을 정확히 설명하기 때문에 양회는 중국이 1년간 살아가기 위한 모든 것이 종합된 중국 발전 모델의 핵심적 포인트가 되는 1년 정책의 집약체라고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한국 정부와 여론은 19차 당대회 이후 2018년 양회를 통해 중국의 다양한 계획에 대해 가늠할 수 있다"며 "한국 정부와 국민들은 중국의 발전에 많은 기대와 관심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김 교수는 중국이 평화와 안정적인 발전의 길을 견지하는 것을 높이 평가했다. 그는 "중국은 중국의 꿈을 통해 세계와 함께 발전하고자 하는 의지를 표했다”며 "좌절을 거친 민족은 평화의 가치를 더욱 잘 알고 평화를 토대로 해야 발전으로 향해 나아갈 수 있다”고 전했다.

아울러 그는 "중국은 강대국이자 세계의 평화와 발전을 위해 일하는 UN안보리의 상임이사국으로서 평화발전의 길을 견지해왔다”며 "중국은 일대일로라는 협력구조를 통해 경제뿐만 아니라 인문을 포함한 문화교류도 강화하면서 중국과 주변국 그리고 세계가 서로 협력하는 기조를 만들어 갈 것이다. 또 중국은 인류운명공동체를 구축해 각국에 이익이 되는 최대공약수를 찾기 위해 힘쓰고 있다. 이는 국제사회의 공동이익과도 부합하므로 국제 사회로부터 많은 지지를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 한중관계, 한국이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국제관계 중 하나

향후 한국과 중국 양국 관계 발전과 관련해 김 교수는 "한국과 중국은 서로를 많이 필요로 하고 특히 동북아의 평화 안정을 위해서는 중국이 주장했던 6자회담이나 중국의 영향력 등을 한국이 무척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다”며 "한중관계는 지정학적 입장과 두 국민, 두 정부의 필요와 관계에 의해 앞으로 긍정적으로 발전할 수 밖에 없는 부분이라고 할 수 있다”고 밝혔다.

또 그는 "정부의 지도자들이 서로 협심해 더 발전된 한중관계를 만들자고 했기 때문에 평화 안정, 혹은 중국의 지속적인 발전, 중국의 ‘일대일로’ 사업의 꾸준한 추진을 위해서라도 한중관계는 중국뿐만 아니라 한국에도 무척 필요하다고 할 수 있다”면서 "중국은 중국의 꿈을 기초로 인류공동운명체라는 정책 실현의 가치관을 가지고 세계와 공동 발전하고자 하는 자체적 결정이 있기 때문에 중국의 꿈이 아시아의 꿈, 그리고 세계의 꿈과 연결돼서 중국이 긍정적으로 발전해 나갈 수 있는 동력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특히 한국과 중국 관계에서 인문 교류는 양국을 인문교류는 연결시키는 중요한 부분이다. 양국이 공동으로 노력한 결과 양국의 인적교류 규모는 2014년 12월말 기준으로 1000만 명을 넘어선 것으로 알려졌다. 김 교수는 "중국과 한국의 관계에서 이러한 인문교류가 기초가 되고, 경제적 호혜정책이 이뤄지면서 외교 및 지역평화와 발전에 대한 내용으로 확대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양국 언론의 역할에 대해서는 "양국 언론은 양국 국민정서 형성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며 "언론은 역사적이고 현실적이며 미래지향적으로 양국의 긍정적 발전에 도움이 되는 보도를 제공해 양국 국민이 서로 잘 이해하고 서로 좋은 이웃이 될 수 있도록 노력 해야 한다”고 말했다. 

원문 : 제휴매체 '중국망(中国网)' http://korean.china.org.cn
정리: 김봉수 bsk@ifeng.co.kr
출처: 봉황망코리아 ㅣ 차이나포커스https://goo.gl/7JZdm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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