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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동영상 사이트 비리비리, 미국 SEC에 IPO 신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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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 동영상 사이트 비리비리(Bilibili)가 미국 SEC에 IPO을 신청했다 ⓒ 중관춘온라인(中关村在线)


봉황망코리아 조성영 기자] 중국 동영상 사이트 ‘비리비리(Bilibili)’가 미국에서 주식공개상장(IPO)을 신청했다. 

5일 중관춘온라인(中关村在线)은 비리비리가 지난 2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IPO을 신청했다고 보도했다. 융자 금액은 4억달러(약 4300억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비리비리측은 "이번 자금은 우수 콘텐츠에 대한 사용자의 수요를 계속 만족시키고 사용자 경험을 지속적으로 업그레이드하는데 쓰인다”며 "앞으로 클라우드 기술•빅데이터•인공지능(AI) 등을 강화하고, 플랫폼의 경쟁력을 다각도로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비리비리측 투자 설명서에 따르면 현재 최대 주주는 회사 CEO인 천루이(陈睿)로 그가 보유한 주식은 21.5%다. 비리비리 설립자인 쉬이(徐逸)는 13.1%의 주식을 보유 중이고, 최고운영책임자(COO)인 리니(李旎)는 3.7%를 보유하고 있다. 

주요 기관 투자자 중에는 화런원화(华人文化)가 12.8%의 주식을 보유해 1위에 올랐다. 그 다음으로 정신구(正心谷) 혁신자본이 9%, IDG-Accel이 7.6%, 레전드 캐피털(君联资本)이 5.9%, 텐센트가 5.2%로 각각 2위에서 5위에 올랐다. 

현재 비리비리의 가장 큰 수입원은 게임으로 2017년 총 수입의 83.4%인 것으로 전해졌다. 인터넷 생방송(直播)과 광고 수입은 각각 7.1%와 6.5%를 차지했다. 

2017년 4분기까지 비리비리의 월간 활성 사용자는 7180만 명으로 2016년 1분기의 2.5배다. 사용자의 일일 평균 사용 지속 시간은 76.3분이다. 사용자의 87.7%가 1990~2009년에 태어난 젊은 층이다. 

비리비리는 애니메이션과 게임 콘텐츠로 사업을 시작해 현재 동영상, 게임, 인터넷 생방송, 소셜 네트워크 등 분야에서 서비스를 제공하는 종합 콘텐츠 플랫폼으로 발전했다. 



csyc1@ife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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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 봉황망코리아 ㅣ 차이나포커스 https://goo.gl/icB7V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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