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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發 중국이야기

중국, ‘돼지’도 안면인식?...양돈농가 도입해 건강 살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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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근 중국에서 돼지의 안면을 인식하는 기술이 개발돼 화제다. ⓒ 중관춘온라인(中关村在线)

 

[봉황망코리아 최예인 기자] 최근 중국에서 돼지의 안면을 인식하는 기술이 개발돼 화제다.

중국 양돈산업체계 국가수석 과학자이자 중산(中山)대학 교수인 천야오성(陈瑶生)은 최근 돼지 안면인식 기술 개발에 성공했다. 이 기술로 돼지의 이력번호, 부모, 품종 등 정보를 알 수 있고 식습관과 건강상태를 모니터링할 수 있다. 스마트폰에 탑재된 안면인식 시스템과 거의 같다.

돼지 안면인식 시스템은 이미 광저우(广州) 농가에 널리 보급됐다. 26일 오전 기준 중국 1692곳의 농가에서 돼지 16만8821마리에게 안면인식 시스템을 이용해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했다.

개발팀은 이미지 식별, 알고리즘 분석, 머신러닝 기술을 종합해 개발했다고 전했다. 이를 통해 생산성 향상, 사육 원가 감소 등 양돈농가 관리 효율성이 높아진다고 덧붙였다. 또한 정확도가 높고 스마트폰으로 편리하게 관리할 수 있다.

이 시스템은 매일 돼지의 건강상태를 체크해 가축 질병이 발생하는 것을 사전 예방할 수 있도록 돕는다.

하지만 시스템 상에 등록 시 돼지 얼굴을 여러 각도에서 찍어야 하고 돼지가 누워있거나 눈을 감고 있으면 안된다는 단점이 있다. 한 관계자는 "시스템에 등록하기까지 많은 시간과 노력이 소모되므로 이를 개선할 방안을 찾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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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봉황망코리아 | 차이나포커스 https://goo.gl/c92ba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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