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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 미국 당국이 북한, 이란과 거래한 중국 대표 통신장비업체 ZTE(中兴, 중싱)에 거래 및 사업 정지 제재를 가했다 ⓒ 봉황망(凤凰网)

 

[봉황망코리아 이미래 기자] 미국 당국이 북한, 이란과 거래한 중국 대표 통신장비업체 ZTE(中兴, 중싱)에 거래 및 사업 정지 제재를 가했다. 이에 관련 업체의 반응이 엇갈리고 있다.

지난 16일(현지시간) 미국 상무부는 자국 기업과 ZTE의 거래를 향후 7년간 금지한다고 발표했다. ZTE가 북한, 이란 제재 위반으로 상무부 조사를 받는 과정에서 허위진술 한 것이 배경이 됐다.

 

▲ 사진 = 미국 당국의 ZTE 제재 조치에 미국 통신 및 반도체 대기업 퀄컴(Qualcomm)와 인텔(Intel)은 각자 다른 반응을 보이고 있다

 

ZTE는 통신장비의 핵심부품인 반도체, 스토리지 시스템, 광학부품 등을 미국 기업으로부터 수입하고 있다. 이에 ZTE와 거래하던 미국 통신 및 반도체 대기업 퀄컴(Qualcomm)와 인텔(Intel)은 각자 다른 반응을 보이고 있다.

보도에 따르면 인텔 중국지역 사업부는 "지금은 채무보고 발표 전 침묵기”라며 말을 아끼는 모습을 보이긴 했지만 "미국 상무부로부터 전달받은 관련 법률 및 법규에 따라 움직일 것”이라고 밝혔다.

양쉬(杨旭) 인텔 부대표 겸 중국지역 대표는 한 인터뷰에서 "우리 본사는 미국에 있다”며 "관련 정책에 따라 움직일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관련 상황을 예의 주시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에 반해 퀄컴은 조심스러운 반응을 보이고 있다.

지난 18일(현지시간) 퀄컴은 중국 현지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이 일과 관련 당분간은 어떠한 반응하지 않을 계획”이라고 답했다.

다수의 매체는 이러한 퀄컴의 반응에 대해 "중국 정부의 눈치를 보고 있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 사진 = 퀄컴은 네덜란드 자동차용 반도체 전문기업 NXP 반도체(Semiconductors N.V.) 인수 건에 대해 중국 상무부(商务部)에 승인을 요청한 상태다 ⓒ 봉황망(凤凰网)

 

퀄컴은 네덜란드 자동차용 반도체 전문기업 NXP 반도체(Semiconductors N.V.) 인수 건에 대해 중국 상무부(商务部)에 승인을 요청한 상태다. 해당 인수건은 440억 달러(약 46조6884억원) 규모로 자율주행차 및 사물인터넷 분야로의 사업 확장을 위한 중요 단계다.

중국 상무부는 아무런 답변도 하지 않은 상태다. 미국 현지 매체는 "최근 미중 무역 충돌이 격화되면서 중국 당국이 퀄컴의 NXP 반도체 인수 심사를 늦추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업계 전문가는 "퀄컴이 한국 및 유럽연합으로부터 조건부 승인을 얻은 만큼 중국 정부의 승인을 받는 게 더 중요해졌다”며 "시간이 계속 늦춰지다간 440억 달러 규모의 인수 건이 날라갈 수도 있다”고 평가했다.

이러한 미국 상무부의 조치에 중국 정부는 극도의 반감을 보이고 있다.

미국 정부가 ZTE에 대한 조치를 발표한 이튿날 중국 상무부는 "오는 18일부터 미국산 수수 수입업자에게 보증금을 물리는 방식으로 예배 반덤핑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히며 맞대응에 나섰다. 보증금 규모는 최대 178.6%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지난 해 3월 ZTE는 북한과 이란에 전자제품을 수출해 11억9200만 달러(약 1조2641억원)의 벌금을 부과 받은바 있다.

alffodlekd@ife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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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봉황망코리아 | 차이나 포커스 http://chinafocus.co.kr/v2/view.php?no=16335&category=21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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