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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發 중국이야기

식당 종업원 뺨 때리고 경찰 손가락 물어버린 친구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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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덩(邓)씨가 식당 종업원의 뺨을 때리고 있다 ⓒ 봉황망스핀(凤凰网视频) 화면 캡처

【봉황망코리아】 조성영 기자=폭행 신고로 경찰에 연행된 친구를 돕기 위해 파출소를 찾은 일행이 경찰의 손가락을 무는 등 난동을 동을 벌인 사건이 발생했다. 

19일 봉황망(凤凰网)에 따르면 지난 11일 중국 쓰촨성(四川省) 루저우시(泸州市) 청시구(澄溪口)에 위치한 훠궈(火锅, 중국식 샤브샤브) 전문점에서 덩(邓)씨는 친구들과 식사를 마친 뒤 식당 종업원에게 20위안(약 3281원)을 할인해 달라고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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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식비 20위안(약 3281원)을 할인해 달라고 요구하는 덩(邓)씨ⓒ 봉황망스핀(凤凰网视频) 화면 캡처

하지만 식당 종업원은 덩씨의 할인 요구를 거절했다. 

이에 격분한 덩씨의 친구가 식당 종업원과 말다툼을 벌였고, 옆에 있던 덩씨는 종업원의 뺨을 때렸다. 사태가 심각해지는 것을 막기 위해 다른 종업원이 경찰에 신고 했고 경찰은 현장에 출동해 덩씨를 파출소로 연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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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출소에서 동영상을 촬영하는 덩(邓)씨 친구 ⓒ 봉황망스핀(凤凰网视频) 화면 캡처

뒤이어 덩씨의 친구 두 사람이 항의를 하기 위해 파출소를 찾았다. 두 사람은 자신의 휴대폰으로 사건을 조사하던 경찰의 얼굴을 촬영하기 시작했다.

이에 경찰은 "촬영은 해도 되지만 촬영한 동영상을 인터넷에 올리려면 전 과정을 빠짐없이 올리라”고 말하면서 "이로 인해 발생하는 영향의 법률적 책임을 져야 한다”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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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덩(邓)씨 친구가 경찰의 얼굴에 휴대폰을 들이대고 동영상을 촬영하고 있다 ⓒ 봉황망스핀(凤凰网视频)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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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찰의 목을 잡아 당기는 덩(邓)씨 친구 ⓒ 봉황망스핀(凤凰网视频) 화면 캡처

이후 덩씨의 한 친구가 경찰 얼굴에 휴대폰을 들이대고 촬영을 하면서 트집을 잡는 등 도발하자, 경찰은 "그렇게 하지 말라”고 여러 차례 경고 했다. 

하지만 경고를 무시한 덩씨의 친구는 계속 촬영했고, 이를 제지하던 경찰과 몸싸움이 벌어졌다. 뒤에 있던 다른 친구는 경찰의 목을 잡아 당겼다. 이 과정에서 동영상을 촬영하던 덩씨의 친구가 한 경찰의 오른쪽 손가락을 물어 부상을 입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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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찰의 손가락을 물어뜯는 덩(邓)씨 친구 ⓒ 봉황망스핀(凤凰网视频) 화면 캡처

파출소에서 난동을 부린 두 사람은 결국 공무를 방해한 혐의로 구류에 처해졌다. 

chosy@ife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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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봉황망코리아 차이나 포커스 http://chinafocus.co.kr/v2/view.php?no=25547&category=41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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