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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發 중국이야기

中 오포(OFO), 모바이크(Mobike)를 넘어 이젠 자전거 공유서비스가 新 교통수단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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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OFO 자전거 / 사진출처 = Wikimedia



[봉황망코리아 차이나포커스] 중국 최초 자전거 공유 서비스가 진행될 전망이다. 지난 14일 상하이(上海)시 질량기술감독국(质量技术监督局)에 따르면 상하이시 자전거 협회 등과 공동으로 ‘자전거 공유서비스 규범’을 발표하고 자전거 공유서비스 관련 표준을 제정하는 의견 수렴용 초안을 공개 했다.


중국 펑파이신문(澎湃新闻)에 따르면 이번 상하이시 자전거 공유서비스는 최근 중국에서 모바이크(Mobike)와 오포(OFO)를 중심으로 자전거 공유서비스가 호황을 누리고 있는데 따른 법적 규제장치를 마련한 것이다.

이번 상하이시 자전거 공유서비스 표준을 보면 품질과 안전에 대한 내용이 포함되어 있고 관련 공유서비스에 사용된 자전거는 3년 사용 후 폐기되며 매년 정기적인 검사를 받아야 한다는 내용도 담고 있다.

자전거 공유서비스는 앱으로 사용 가능하다. 앱에는 미터기와, 위치추적, 결제, 네비게이션 기능까지 골고루 갖추고 있어 누구나 편리하게 이용이 가능하다.

자전거 공유서비스에는 몇가지 제한사항이 있다. 안전한 자전거이용을 위해 사용자의 연령은 12~70세로 제한했고 신장은 143cm~196cm 사이로 제한했다. 더불어 70세 이상 시민이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건강증명서를 업체 측에 제공해 건강상 문제가 없음을 증명해야 한다.

특히 보증금 제도와 사용 중 신체적 부상에 따른 보상금 지급 기준 등도 구체적으로 포함돼 있어 사용자의 편리와 안전을 중심으로 만들어졌다는 평가다.

이번 자전거 공유서비스 제도와 관련된 표준은 업계와 충분한 논의를 거친 후 수정, 보완해 오는 7월경 시행할 예정이다.

중국은 오포와 모바이크를 중심으로 자전거 공유서비스가 새로운 교통 수단으로 자리잡기 시작했다. 자전거 공유 시장은 작년 5400만 위안(한화 약 89억 5000만 원)에서 올해는 9500만 위안(한화 약 157억 5000만 원)에 달할 전망이어서 새로운 중국 교통 시장의 흐름을 읽을 수 있다.


[봉황망 중한교류 채널] 신도연 기자 shindy@ife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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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봉황망코리아 ㅣ 차이나포커스 https://goo.gl/iPM8w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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