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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發 중국이야기

中, 사회적 약자를 위한 `만능 카드` 발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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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출처 = 봉황망(凤凰网)


중국 베이징시가 사회적 약자를 위한 '만능 카드'를 발급한다고 밝혔다. 이 카드로 교통수단은 물론, 의료·금융 등 서비스도 누릴 수 있다. 

지난 18일, 베이징시 민정국(民政局)은 팡산(房山), 창핑(昌平) 등 지역에서 '베이징통-민정 이카퉁(北京通-民政一卡通, 이하 민정 이카퉁)'을 발급한다고 발표했다. 의료·교통·금융 서비스 등 사회적 혜택을 누릴 수 있는 카드다. 
  
민정 이카퉁은 국가 보조금을 받으면서 베이징 호적이 있는 사회적 약자·용감한 시민·퇴역 군인 등을 대상으로 시행된다. 베이징시 민정 이카퉁은 우선 약 34만 명에게 먼저 발급된다. 이중 민정 일반카드는 17만 명, 민정 우대카드는 1만 명, 양로·장애지원카드는 16만 명을 대상으로 지급된다. 

민정 이카퉁은 민정 일반카드와 민정 우대카드 2가지로 나눌 수 있다. 이 카드를 발급 받으려면 베이징 호적이 있어야 한다. 민정 일반카드는 일반 사회적 약자에게 지급되는 반면 민정 우대카드는 신체장애 군인·인민경찰·퇴역 군인 등 사람들에게 지급된다. 민정 우대카드가 있는 사람이라면 교통수단 이용, 공원, 박물관 관람 등은 물론 의료·금융 서비스 등 여러 서비스를 한 카드로 누릴 수 있다.


▲ 사진출처 = 봉황망(凤凰网)



베이징시 팡산구 더우뎬(窦店)진에 사는 장(张)씨는 "이 카드로 인해 편리해질 것"이라며 "이 카드로 교통수단을 이용하는 것은 물론, 공원도 놀러 갈 수 있다"고 말했다. 또 다른 시민은 "이전에는 자신이 직접 카드를 발급해야 했지만 지금은 이전과 달라져 번거로움이 사라졌다"고 전했다. 

리훙빈(李红兵) 베이징시 민정국 부국장 겸 대변인은 "민정국은 사회적 약자를 위해 직접 방문해 카드를 발급할 수 있도록 할 것이며 베이징퉁(北京通) 앱에 민정서비스 카테고리도 추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올해 안으로 카드 발급확인 서비스·계좌 확인 등 기능을 만들 것이고 위챗에서도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관련 플랫폼도 마련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봉황망코리아 차이나포커스] 최예지 기자 rz@ife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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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봉황망코리아 ㅣ 차이나포커스 https://goo.gl/9LL1H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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