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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發 중국이야기

中 10명 중 6명 “이성교제, 부모 간섭 원치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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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출처 = 봉황망(凤凰网)



중국 10~30대 10명 중 6명이 이성과의 만남에 있어 개인의 자유가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중국 청년신문사(中国青年报社) 사회조사센터가 설문 조사 사이트 원줸왕(问卷网)을 통해 18~35세 남녀 1999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전체 응답자 중 64.4%가 “이성교제는 개인의 자유영역”이라며 “부모님의 간섭을 원치 않는다”고 답했다.

중구 항저우(杭州)시에 거주하는 류징(刘京)씨(38)는 A회사의 회계사로 일하고 있다. 교제 중인 여성이 없는 류징 씨는 “대학교 때 만나던 친구가 있었으나 부모님의 반대로 헤어졌다”고 대답했다. 그는 부모님은 항상 공부만을 강요했고 공부에 방해가 될 수 있는 모든 요소, 특히 이성과 가까워질 수 있는 모든 활동을 반대했다고 전했다. 그는 “부모님의 반대로 대학생 때 만나던 친구와도 헤어지게 되니 부모님을 원망하는 마음이 생기더라”며 “지금은 부모님이 나서서 선이나 소개팅 자리를 잡아오시지만 모두 거절하고 있다”고 전했다. 류징 씨는 “더 이상의 간섭을 원치 않는다”며 단호한 태도를 보였다.

조사에 따르면 ‘학생 때는 공부만 강요하며 이성교제를 ‘학업 방해요소’로만 여기던 부모님이 연애와 결혼을 재촉한다면?’이라는 질문에 응답자 중 23.2%가 불합리하다고 대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터무니 없는 말이다’고 대답한 사람은 4.6%였다. ‘크게 연연하지 않는다’고 응답한 사람은 21.2%에 달했다.

이번 조사의 전체 응답자 중 남성과 여성의 비율은 각각 48.7%와 51.3%다. 미혼자는 전체의 34%로 그 중 솔로와 커플 비율은 14.9% 및 19.1%다. 기혼자 비율은 65.6%다. 조사에 따르면 전체 응답자 중 43.4%가 ‘아직 연애를 한번도 하지 못한 친구가 있다’고 대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봉황망코리아 차이나포커스] 이미래 기자 alffodlekd@ife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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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봉황망코리아 ㅣ 차이나포커스 https://goo.gl/z1LUv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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