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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發 중국이야기

[라이프 앤] `천태만상` 베이징(北京) 지하철의 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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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출처 = 봉황망 짜이런지엔(凤凰网在人间) / 사진촬영 : 장싱하이(张星海)


[봉황망코리아 차이나포커스] 1981년 9월11일, 베이징 지하철 1호선이 개통했다. 2017년에 이르기 까지, 베이징의 지하철 노선은 총 21개로 확장돼(현 운행노선 총 18개, 구간거리 574km) 베이징 시내 11개 자치구를 구석구석 돌아다니고 있다. 하루 평균 1000만 명 이상의 이용객을 자랑하는 지하철은 베이징 시민들이 가장 사랑하는 대중교통 수단이라고 할 수 있다.


▲ 사진출처 = 봉황망 짜이런지엔(凤凰网在人间) / 사진촬영 : 장싱하이(张星海)


지하철 1호선 ‘궈마오(国贸)’역, 한창 출퇴근 시간인 아침 7시에 한 아주머니가 석탄을 가득 담은 포대 자루를 지하철 안으로 밀어 넣고 있다.


▲ 사진출처 = 봉황망 짜이런지엔(凤凰网在人间) / 사진촬영 : 장싱하이(张星海)


지하철 1호선 ‘쓰후이(四惠)’역, 한 여성이 의식을 잃은 채 바닥에 쓰러져 있다. 다행이 바로 왼쪽 편에서 지나가던 여성이 이를 발견하고 휴대전화로 구조요청을 해 응급실로 실려갔다.


▲ 사진출처 = 봉황망 짜이런지엔(凤凰网在人间) / 사진촬영 : 장싱하이(张星海)


지하철 1호선 ‘쓰후이(四惠)’역, 한 남성이 소매치기를 한 혐의로 경찰에 연행되는 모습이다. 베이징지하철공사(北京地铁)의 통계에 따르면 현 운행노선 18개 중 평균 이용객이 제일 많은 1호선에 소매치기범이 가장 많다.


▲ 사진출처 = 봉황망 짜이런지엔(凤凰网在人间) / 사진촬영 : 장싱하이(张星海)


지하철 10호선 전동차 내, 자신의 노래에 도취한 한 남성이 기타를 치며 구걸을 하고 있다. 출퇴근 시간이 지난 후 한가한 시간대의 지하철에서는 노래, 악기 등 다양한 특기를 가진 자들의 퍼포먼스를 볼 수 있다.


▲ 사진출처 = 봉황망 짜이런지엔(凤凰网在人间) / 사진촬영 : 장싱하이(张星海)


지하철 6호선 ‘후지아러우(呼家楼)’역, 아침 출근시간이 한창인 때 한 여성이 바닥에 주저앉아 흐느끼고 있다.


▲ 사진출처 = 봉황망 짜이런지엔(凤凰网在人间) / 사진촬영 : 장싱하이(张星海)


지하철 9호선, 지하철이 고장으로 인해 운행이 지연되자 사람들이 초초한 눈빛으로 밖을 살펴보고 있다.


▲ 사진출처 = 봉황망 짜이런지엔(凤凰网在人间) / 사진촬영 : 장싱하이(张星海)


지하철 빠퉁(八通)선 ‘전매대학(传媒大学)’역, 아침 출근길 시간에는 지하철 안전요원이 승객을 억지로 밀어 넣는 모습을 흔히 볼 수 있다.



▲ 사진출처 = 봉황망 짜이런지엔(凤凰网在人间) / 사진촬영 : 장싱하이(张星海)


지하철 1호선 ‘쓰후이둥(四惠东)’역, 한 남성이 여성을 뒤로 밀치는 모습. 애초 말 싸움으로 시작된 두 남녀 사이의 갈등이 물리적 폭력으로 번지는 순간을 카메라로 담았다.


▲ 사진출처 = 봉황망 짜이런지엔(凤凰网在人间) / 사진촬영 : 장싱하이(张星海)


지하철 10호선 ‘궈마오(国贸)’역, 역 안의 벤치에서 지친 표정의 여자가 남자친구의 허벅지를 배고 누워 있다.


▲ 사진출처 = 봉황망 짜이런지엔(凤凰网在人间) / 사진촬영 : 장싱하이(张星海)


지하철 2호선 전동차 내, 한 여성이 아이를 안은 채 무릎 꿇고 구걸하는 모습.




▲ 사진출처 = 봉황망 짜이런지엔(凤凰网在人间) / 사진촬영 : 장싱하이(张星海)


지하철 8호선, 기네스북에 오를 법한 키를 소유한 한 남성의 당당한 표정이 인상적이다. 이 남성의 이름은 ‘황루팡(黄如方)’, 도자기 인형을 제작하는 공익사업가다. 그는 “앞으로 더 다양한 형식으로 중국 공익사업 발전에 이바지 하고 싶다”며 자신의 포부를 밝혔다.


▲ 사진출처 = 봉황망 짜이런지엔(凤凰网在人间) / 사진촬영 : 장싱하이(张星海)


지하철 2호선 ‘융허궁(雍和宫)’역, 자신의 특기를 파는 이 사람의 이름은 ‘장상우(张尚武)’. 전 중국국가대표 체조선수다. 과거 2001년 베이징대학생체전에 참가해 2개의 금메달을 목에 건 유망주였다.


▲ 사진출처 = 봉황망 짜이런지엔(凤凰网在人间) / 사진촬영 : 장싱하이(张星海)


지하철 5호선 전동차 내, 이 군복을 입은 중년의 남성은 항상 비슷한 시간대에 같은 장소에서 머리를 숙이고 한참을 서있는다.


▲ 사진출처 = 봉황망 짜이런지엔(凤凰网在人间) / 사진촬영 : 장싱하이(张星海)


지하철 10호선 전동차 내, 한 커플이 서로를 끌어 안고 서서 자고 있다.


▲ 사진출처 = 봉황망 짜이런지엔(凤凰网在人间) / 사진촬영 : 장싱하이(张星海)


지하철 3호선 전동차 내, 자신의 용 문신을 드러낸 한 남성의 모습. 2012년부터 문신이 하나의 패션 아이템으로 유행을 타면서 요즘 베이징 시내 길거리와 지하철에선 문신을 한 사람들을 많이 볼 수 있다. 


▲ 사진출처 = 봉황망 짜이런지엔(凤凰网在人间) / 사진촬영 : 장싱하이(张星海)


지하철 1호선 전동차 내, 백호 케릭터 가방이 사람들의 눈길을 끈다.


▲ 사진출처 = 봉황망 짜이런지엔(凤凰网在人间) / 사진촬영 : 장싱하이(张星海)


지하철 7호선 전동차 내, 시간에 쫓기는 듯, 지하철에서 화장을 고치는 아주머니


▲ 사진출처 = 봉황망 짜이런지엔(凤凰网在人间) / 사진촬영 : 장싱하이(张星海)



서울 면적의 2.7배 크기인 중국의 수도 베이징은 중국 전역에서 많은 사람들이 각자의 꿈을 실현하고자 모여드는 꿈의 도시다. 핵심 교통수단인 지하철은 수도 베이징에서 벌어지는 온갖 천태만상의 축소판이라고 볼 수 있다.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는 이색적인 공간. 베이징 지하철에서는 오늘도 사람 사는 냄새를 물씬 풍기고 있다.


[봉황망 중한교류 채널] 윤이현 기자 yoon@ife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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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봉황망코리아 ㅣ 차이나포커스  https://goo.gl/8rwgQ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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