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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發 중국이야기

[라이프 앤] 스피드가 최고…오토바이 타고 고향가는 중국인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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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출처 = 봉황망


[봉황망코리아 차이나포커스] 매년 춘제(중국 설)가 다가올 때마다 많은 중국인들이 기차표를 사지 못하거나 돈을 절약한다는 이유로 오토바이를 타고 고향으로 향한다. 봉황망 봉황쯔쉰(资讯)에 따르면 오토바이 귀향부대는 지난 2000년 춘윈(춘절 대이동) 기간에 처음 등장했고 2008년 언론에 보도되면서 사람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2015년 고속철도가 개통됐음에도 많은 사람들은 여전히 오토바이를 이용하고 있다. 이 오토바이 귀향부대는 3억 명의 중국 노동자들의 삶을 여실히 담고 있다. 2017년 1월 13일 광둥(广东)성과 광시(广西)성 사이에 자리잡은 우저우(梧州)시 텅(藤)현 고속터미널에서 오토바이를 타고 고향을 향하는 사람들이 잠시 쉬고 있다. 그들 뒤로 보이는 공익광고에는 '아빠, 우리가 기다리고 있어요'라고 쓰여 있다.


▲ 사진출처 = 봉황망


중국 철도부 자료에 따르면 2000년 주장(珠江)삼각주에서 근무하는 광시성 사람들은 평소 오토바이를 타고 출퇴근했는데 춘제 때 인파가 몰려 기차표를 사지 못하자 오토바이를 끌고 고향에 내려갔다. 2003년 인터넷, QQ 등 SNS가 유행하면서 일부 타지 근무자들은 QQ로 고향에 같이 내려갈 부대를 만들어 같이 내려갔다. 2003년 12월 29일 설날 동안 난닝(南宁) 사람들이 앞다퉈 오토바이를 구입해, 난닝의 곳곳에서 오토바이 안전모를 파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 사진출처 = 봉황망


2009년 1월 21일. 농민공들은 오토바이를 끌고 고향에 내려가 새해를 보낸다. 사진은 한 아이가 아버지의 외투를 입고 길에 나선 모습이다.


▲ 사진출처 = 봉황망


2011년 1월 19일 한 오토바이 부대가 눈보라를 뚫고 저장성 진화(金华)를 거쳐 장시(江西)성으로 향하고 있다. 


▲ 사진출처 = 봉황망


2012년 1월 17일, 광둥성 가오야오(高要)시의 오토바이 부대가 서비스센터에서 휴식을 취하고 있는 가운데 한 부자가 앉아서 컵라면을 먹고 있다.


▲ 사진출처 = 봉황망


오토바이를 타고 가면 간편하고 저렴하지만 추운 겨울날의 먼 여정은 매우 힘들고 위험하다. 지난 2013년 2월 2일 펑카이(封开)에서 우저우(梧州) 간의 도로는 고향으로 내려가는 오토바이 부대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 사진출처 = 봉황망


2013년 2월 4일 광서성 우저우 시 텅현에서 오토바이를 탄 한 사람의 온몸이 흙으로 뒤덮여 있다. 


▲ 사진출처 = 봉황망


2014년 춘윈, 오토바이 부대가 많아졌다. 잠정 집계에 따르면 60만 명이 넘는 타지 노동자가 오토바이를 타고 광시성, 구이저우 등으로 돌아간다. 2014년 1월 19일 광둥성과 광시성 사이에 위치한 텅현에서는 닭, 개와 함께 고향으로 내려가는 사람들의 모습을 볼 수 있다. 


▲ 사진출처 = 봉황망


2014년 1월 25일 저녁, 주장(珠江)삼각주에서 일하는 일부 광서성 노동자들도 오토바이를 타고 고향으로 내려간다.


▲ 사진출처 = 봉황망


2014년 1월 26일, 사진 속 오토바이 부대는 펑카이(封开) 경유지에서 쉬고 있다. 이곳은 광둥성과 광시성을 잇는 가장 시끌벅적한 경유지다.


▲ 사진출처 = 봉황망



2017년 1월 18일 광시성 우저우시 텅현에서 한 여성이 미니스커트를 입고 다리엔 널따란 보호대를 착용해 사람들의 눈길을 끌었다.


[봉황망 중한교류 채널] 권선아 기자 sun.k@ife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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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봉황망코리아 ㅣ 차이나포커스 https://goo.gl/t4UR4q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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