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산 들고 10층에서 떨어진 中 어린이, 구사일생으로 살아남아

▲ 사진출처 = 봉황망(凤凰网)

[봉황망코리아 차이나포커스] 중국 장쑤(江苏)성 쑤저우(苏州)시에서 우산을 낙하산 삼아 10층 높이에서 뛰어내린 아이가 구사일생으로 살아남아 화제다.

지난 17일 오후, 한 주민이 아파트 단지 내에서 피를 흘린 채 누워있는 아이를 보고 구조대에 신고했다. 아이는 곧바로 인근 병원의 응급실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다.

▲ 사건현장 사진 / 사진출처 = 봉황망(凤凰网)

쑤저우시 방송국(苏州市广播电视台)은 이 아이가 평소 좋아하는 만화영화에서 주인공이 우산을 낙하산 삼아 공중에서 떠다니는 모습을 보고 호기심에 따라한 것이라고 전했다.

▲ 사건이 발생한 중국 쑤저우(苏州)시 아파트 단지 / 사진출처 = 봉황망(凤凰网)

방송국은 아이가 불행 중 다행으로 중간 높이에 위치한 전선에 걸려 충격이 완화돼 비록 중상을 입긴 했지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다고 덧붙였다.

쑤저우시 방송국은 이와 같은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라도 외국 만화 영화의 등급시스템을 강화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며 어린 자녀를 둔 학부모들의 주의를 당부했다.


[봉황망코리아 차이나포커스] 윤이현 기자 yoon@ife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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