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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發 한국이야기

여자들이 좋아하는 맛집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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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들의 입맛과 감성을 사로잡는 맛집은 따로 있다. 맛있으면 모든 게 용서된다는 논리는 남자들에게나 해당되는 말이다. 여자는 다르다. 맛은 기본이고, 시그니처 등 특별한 메뉴 한두 가지는 있어야 한다.
또한 실내 디자인의 개념이 분명해야 하며 무엇보다 테이블과 의자가 안락해야 한다.
 

스토리가 감동이다 해방촌 ‘메저레스트’
 
위치: 서울시 용산구 신흥로153(용산동2)
시간: 평일 17:00~익일 오전 02:00, 주말·공휴일 15:00~익일 오전 02:00



▲ 사진출처 = 매일경제



메저레스트(Measure rest)는 오선지 악보에 사용되는 큰 쉼표를 가리킨다. 젊은 남자 둘이 가게 하나 달랑 얻어놓고 기존의 바닥을 뜯어내고, 천장을 철거하고, 자르고 붙이고 디자인하고, 시공하고 구입하고 배치하는(전기 공사 빼놓고) 등 전부 맨몸으로 해낸 어엿한 공간이다. 작년 9월에 오픈했으니 신장개업한지 시간이 꽤 흘렀지만 여전히 신선한 공간으로 손님들이 찾고 있다. 이 집의 선도를 높여주는 것은 새로운 디자인 외에도 또 있다. 크래머리 브루어리에서 생산하는 바이스비어, 세션IPA, 앰버복, 바이젠복 등 필살기 수제맥주 네 가지(6000~7000)만 선택한 점이다. 물론 병맥주도 판다. 이 집만의 독특한 메뉴 ‘키슈’는 이곳을 찾는 여자들이 ‘꼭 다시 오고야 말리라’ 결심하게 하는 결정적 메뉴이다. 프랑스의 대표적인 달걀 요리인 키슈는 얼핏 보기에 에그타르트 같지만 프랑스 집집마다 조리법이 달라 헤아릴 수 없는 맛과 모양이 있다. 메저레스트의 키슈(7000)는 프랑스 요리를 전공한 주인장의 아내가 심혈을 기울여 만든 작품으로 뭉근하고 담백한 맛이 특징이다. 이 밖에 독일식 핫도그(7000), 커리부어스트(9000), 토마토커리부어스트(1만원) 등 단출하지만 여운이 오래 가는 안주겸 간편식 메뉴들이 있다.
 

제대로 된 프랑스 가정식은 처음이야 성수동 ‘렁팡스’
 
위치: 서울시 성동구 연무장길 106
시간: 12:00~23:00(브레이크타임 15:00~18:00) / 일요일·월요일 휴무(326~43일까지 임시 휴무)



▲ 사진출처 = 매일경제



아담한 공간, 격조 있는 서비스, 조용한 분위기, 킨포크 컬러…. 프랑스 가정식 레스토랑 렁팡스의 매력은 끝도 없다. 예약 없이 갈 수 없는 이 집의 메뉴 구성은 완벽하다라는 말로 대신하겠다. 식전빵, 하우스 샐러드, 와인 등등 무엇 하나 빠지는 게 없다. 런치 메인으로 클램파스타, 머쉬룸파스타, 스테이크(180g 미국산 채끝 등심, 치미추리 소스 38000) 등이 있다. 오늘의 파스타, 리조또, 브런치 중 선택 가능한 런치세트(14000)도 맛볼 수 있다. 디너 메뉴로는 두루두루 맛볼 수 있는 엔다이브(14000), 아스파라거스(16000), 하얀콩차우더와 함께하는 관자 스칼로프(16000), 달고기(26000), 스테이크, 돼지등심 등이 준비되어 있다.


당신에게 건강 식단이란? 신사동 ‘그라쎄’
 
위치: 서울시 강남구 도산대로17 19
시간: 화~토요일 11:00~23:00, 일요일 11:00~21:00 / 월요일 휴무



▲ 사진출처 = 매일경제



이 집의 모든 식재들은 친환경, 유기농, 무항생제를 사용한다. 일단 안심이다. 메뉴는 다양하고 변화무쌍하다. 파스타를 주문할 땐 꼭 ‘오늘의 파스타가 뭐죠?’라고 물어보는 게 좋다. 그래야 그날그날 가장 신선하고 맛있는 재료로 만드는 파스타를 안내 받을 수 있다. 이를테면 이탈리안 리코다 치즈에 버섯 세 가지, 구운 잣, 프레시 크림이 들어간 링귀니 알라 리꼬타(18000)를 제안 받을 수 있다. 식재들을 살펴보면 라구, 가지, 토마토, 페페로치니, 블랙올리브, 갑오징어먹물, 애호박, 시칠리아식 견과류 페스토 등 읽기만 해도 몸이 좋아하는 것들로 가득하다. 파스타 가격은 2만원 이하 수준이고 에그인헬, 문어샐러드, 순두부그라탕, 브루스게타플레이트 등 플래터 종류는 1만원 중반에서 2만원 중반대의 가격이다. 건강식을 찾는 신사동 피플들이 즐겨 찾는다고 한다.
 

미국식 그릴샌드위치 강남 ‘더블트러블’
 
위치: 서울시 강남구 봉은사로422 1
시간: 일~목요일 11:30~22:30, ~토요일 11:30~23:00



▲ 사진출처 = 매일경제



그릴드치즈 샌드위치 전문점이다. 더블트러블(9500)은 메인 메뉴의 이름이자 가장 많이 팔리는 베스트셀러이다. 순소고기 패티와 베이컨, 토마토, 구운 양파가 조화롭다. 담백한 치킨코울슬로(9000), 구운 양파가 들어간 다소 강한 맛의 할라피뇨베이컨(8500), 풀더포크와 맥앤치즈가 뒤섞인 ‘풀&백’, 그리고 블루베리치즈, 페퍼로니, 아보카도가 들어간 과카몰리베이컨, 머쉬룸 등이 구운 치즈가 포함된 샌드위치다. 일반 샌드위치로는 돼지고기와 볶은 김치가 들어간 김치치즈스테이크(8500), 쉬림프롤(9500) 등이 있다. 치킨과 프라이도 맛볼 수 있다.


발행: 제휴매체 '매일경제'
출처: 봉황망 중한교류 채널 http://kr.ifeng.com/a/20170413/5569927_0.s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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