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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發 중국이야기

'대학 보낸 아이들 때문에' 체육관서 자는 중국 학부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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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출처 = 봉황망(凤凰网)


중국의 한 대학교 입학식에 참석한 학부모 200여 명이 학교 체육관에서 하룻밤을 보냈다. 학교까지 오는 시간이 많게는 24시간 이상 소요되는 만큼 학부모에게 쉴 공간을 제공하기 위한 학교 측의 배려였다.


▲ 사진출처 = 봉황망(凤凰网)


중국 봉황망(凤凰网)에 따르면 중국 후베이(湖北)성 우한(武汉)시 중난민족대학교는 지난 6일 신입생 입학식을 진행했으며, 학교 측은 어렵게 학교를 찾은 학부모들이 하룻밤을 지낼 수 있는 넓은 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체육관을 개방했다.


▲ 사진출처 = 봉황망(凤凰网)


중난민족대학교 측은 “중국 각지에서 모인 신입생들의 입학식을 축하하기 위해 오랜 시간을 들여 학교를 찾은 학부모에게 편의를 제공하기 위한 조치”라며 “16년째 학부모들을 위해 체육관을 개방하고 있으며 올해도 학부모가 쓸 수 있는 담요 700여 장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 사진출처 = 봉황망(凤凰网)



▲ 사진출처 = 봉황망(凤凰网)


학부모 200여명은 이날 체육관에서 하룻밤을 보낸 뒤 다음날 집으로 돌아갔다. 한 학부모는 “아이의 입학식을 보기 위해 26시간을 들여서 학교에 왔다”며 “학교 인근 호텔을 알아볼까 걱정했는데 다행”이라고 말했다.

[봉황망코리아 차이나포커스] 최예지 기자 rz@ife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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