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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發 중국이야기

어려운 중국 고시를 재미있는 영화로 재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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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고시(古诗)를 영화로 만든 네 번째 중국 단편 애니메이션 영화가 1년 만에 공개됐다. 


▲ 중궈창스반(中国唱诗班)의 네 번째 신작 "음호상초청후우(饮湖上初晴后雨)" / 사진출처 = 봉황망(凤凰网)


중국 봉황망(凤凰网)은 애니메이션 제작팀 ‘중궈창스반(中国唱诗班)’의 시리즈 중 네 번째 신작이 10일 공개됐다고 보도했다. 네 번째 신작은 소동파(苏东坡·소식)의 음호상초청후우(饮湖上初晴后雨)이다. 음호상초청후우는 아름다운 항저우(杭州) 서호(西湖)의 풍경을 묘사한 시이다. 

공개된 단편 애니메이션은 많은 사람들의 호평을 받았다. 네 번째 신작의 공개 소식이 들려오자 한 중국 네티즌은 "이번 영화를 어떻게 각색해서 제작했을지 궁금하다”며 "전작들은 해당 시와 잘 어우러져 좋았다”고 말했다.


▲ 중궈창스반(中国唱诗班)의 첫 번째 작품 원일(元日) / 사진출처 = 봉황망(凤凰网)




▲ 중궈창스반(中国唱诗班)의 두 번째 작품 상사(相思) / 사진출처 = 봉황망(凤凰网)




▲ 중궈창스반(中国唱诗班)의 세 번째 작품 유자음(游子吟) / 사진출처 = 봉황망(凤凰网)


중궈창스반은 많은 사람이 중국 고시를 쉽게 접할 수 있길 바라는 마음에서 당나라·송나라·청나라 등 중국 유명시를 중국 단편 만화 시리즈로 제작하고 있다. 2015년 왕안석(王安石)의 원일(元日)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왕유(王维)의 상사(相思), 맹교(孟郊)의 유자음(游子吟) 관련 단편 영화를 공개해 많은 중국 네티즌의 관심을 불러모으고 있다.

이 애니메이션 영화는 고시를 사랑하는 참가자들이 모여 만든 10분 분량의 단편 영화다. 본업이 있는 참가자들이 참여해 영화 제작하는 것이기 때문에 1년에 한 편씩 앞으로 16편의 단편 영화가 공개될 예정이다.

[봉황망코리아 차이나포커스] 최예지 중국 전문 기자 rz@ife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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