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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發 중국이야기

쉬자인 헝다그룹 회장, 올해 재산 `50조원` 중국 최고 부호 등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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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쉬자인(许家印) 헝다(恒大)그룹 회장 / 사진출처 = 봉황망(凤凰网)


중국 부동산 갑부 쉬자인(许家印) 헝다(恒大)그룹 회장이 올해 중국 최대 부호로 등극했다. 쉬자인의 올해 개인 재산은 전년 대비 2000억 위안 오른 2900억 위안(약 50조원)에 달했다. 1년 만에 272%나 상승한 것이다. 마화텅(马化腾) 텐센트 회장은 재산이 52% 증가해 마윈을 뛰어넘고 2위에 올랐다. 양후이옌(杨惠妍) 비구이위안(碧桂园) 회장의 재산은 왕젠린(王健林) 완다(万达)그룹 회장보다 50억 위안 많은 1600억 위안으로 4위를 기록하며 중국 최대 여성 갑부가 됐다. 

순위에 오른 가장 젊은 사람은 올해 26세인 ofo의 다이웨이였다.

12일 후룬연구소에서 발표한 ‘2017년 후룬 부호 리스트’는 지난해 후반기부터 올 8월 15일까지 1년간 중국 부호의 개인 재산 순위를 매겼다. 리스트에 오른 2130명의 중국 기업가 개인 재산은 모두 20억 위안을 상회했다. 이들 재산 총액이 17조 위안에 달했으며 평균 재산 증가율은 중국 국내총생산(GDP) 증가율의 2배인 12.5%였다. 이중 1위부터 100위까지 부호의 재산 증가율은 60%에 육박했다. 올해 순위에 처음 등장한 기업가 수는 348명이었다. 


▲ 자료출처 = 후룬연구소



후룬보고서는 중국 최대 갑부 2명이 현재 중국에서 가장 뜨고 있는 부동산업과 IT산업에서 나왔다고 분석했다. 다만 올해는 쉬자인이 왕젠린보다 앞섰고 마화텅은 마윈을 치고 올라왔다.

젊은 부호들도 많았다. 리스트에 이름을 올린 80년대 생 기업가는 100명으로 전년보다 32명 늘어났다. 이중 자수성가형은 39명으로 전년보다 2배 증가했다. 90년대 생은 6명으로 전년에 비해 3명 늘어났다. 이중 올해 26세인 공유자전거업체 ofo의 다이웨이(戴威) CEO의 재산은 35억 위안을 기록했다. 다이웨이는 젊은 나이에 아무런 기반 없이 맨손으로 성공한 중국 최초 90년대 생 사업가다.

중국 여성 부호는 전체에서 25.8%의 점유율을 보였다. 전년 동기대비 24% 증가했으며 7명은 자수성가한 사업가다. 

[봉황망코리아 차이나포커스] 권선아 중국 전문 기자 sun.k@ife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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