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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發 중국이야기

'왕홍(网红)' 카오렁몐(烤冷面)아저씨, 오래 전 경찰이 찾던 범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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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오렁몐(烤冷面) / 사진출처 = 봉황망(凤凰网)


중국 봉황망 보도에 따르면 중국 동북지역의 대표적인 길거리 음식 카오렁몐(烤冷面)를 팔던 한 남성이 몇 년 전 경찰이 찾고 있던 범죄자라는 사실이 밝혀졌다.


▲ 사진출처 = 봉황망(凤凰网)



남성은 스자좡(石家庄)에서 조그마한 식당을 운영하면서 행복한 삶을 살고 있었다. 하루는 깡패들이 식당 앞에 차를 세워 자신의 아내가 제지하다가 말다툼이 일어났다. 남성은 나가서 말리려 했으나 깡패들의 시비와 도발에 남성은 우발적으로 손에 들고 있던 칼로 깡패를 찔렀다.

정신차린 남성은 후회했지만 아내와 아들을 두고 혼자 자수할 용기가 없어 가족을 데리고 우시(无锡)로 도망갔다고 전했다.

그러나 결국 남성은 경찰의 조사 끝에 잡혔다. 사장은 "처음 우시에 왔을 땐 여전히 두려웠지만 지금까지 일하면서 내가 도망 다니는 범죄자라는 사실조차 잊어버리고 있었다”고 말했다.


▲ 사진출처 = 봉황망(凤凰网)



남성은 우시에서 동북 특색 길거리 음식인 카오렁몐집을 차려 생계를 유지했다. 저렴한 가격에 재료를 푸짐하고 맛도 좋아 금방 사람들의 입소문을 타며 블로그, SNS에서도 유명세를 얻은 것으로 알려졌다.남성은 우시에서 일한 지 3년째 경찰에게 잡혔다.

남성은 "한 곳에서 조용히 카오렁몐을 팔며 살고 싶었지만 결국 이날이 왔다”면서 "그래도 이제는 가족이 나 때문에 늘 긴장하지 않아도 돼서 다행”라고 말했다.이어 그는 "출소한 뒤에도 카오렁몐을 팔 것”이라고 전했다.


[봉황망코리아 차이나포커스] 양모은 학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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