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수로 불어난 강에 빠진 '용왕 구출 대작전'

▲ 사진=중국 허난성에서 홍수로 불어난 강물에 용왕정(龙王亭)’이 침수됐다. ⓒ 봉황망(凤凰网)

▲ 사진=중국 허난성에서 홍수로 불어난 강물에 용왕정(龙王亭)’이 침수됐다. ⓒ 봉황망(凤凰网)

▲ 사진=중국 허난성에서 홍수로 불어난 강물에 용왕정(龙王亭)’이 침수됐다. ⓒ 봉황망(凤凰网)

▲ 사진=중국 허난성에서 홍수로 불어난 강물에 용왕정(龙王亭)’이 침수됐다. ⓒ 봉황망(凤凰网)

최근 중국에서 홍수로 불어난 강물에 강 중앙에 설치된 ‘용왕정(龙王亭)’이 침수되자 정자 내부에 ‘용왕 조각상’을 보존하기 위한 해프닝이 벌어졌다. 

6일 중국 봉황망(凤凰网)에 따르면 중국 허난성(河南省) 난양시(南阳市) 단강대관원(丹江大观苑)에 위치한 용왕정이 최근 홍수로 침수됐다. 이로 인해 정자 내에 있는 용왕 조각상 4구 중 2구가 완전히 모습을 감췄다. 

봉황망이 공개한 사진 속 용왕정은 꼭대기만 겨우 모습을 드러내며 남은 부분은 거의 모두 물에 잠겼다. 정자로 통하는 다리도 이미 완전히 물에 잠겼으며 불어난 강물에 주변은 온통 ‘물바다’인 모습이다. 

보도에 따르면 남은 조각상의 완전 침수 방지를 위해 관리자들은 조각상을 끈으로 묶어 고정시켰다. 

기사를 접한 중국 네티즌은 "용왕 구출 대작전 이다”, "허난성 홍수가 이렇게 심각한지 몰랐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봉황망코리아 차이나포커스] 곽예지 중국 전문 기자 yeeji1004@ife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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