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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發 중국이야기

60년동안 3만권 읽은 84세 중국 독서광 할아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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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 봉황망(凤凰网)


중국 산시(山西)성에 거주하는 84세 쉐비(薛苾)씨는 책을 좋아한다. 그는 지난 60년 간 약 3만 권의 책을 구매했다.

쉐비씨는 "담배도 안 피우고 술도 안 마시니까 젊을 때부터 돈을 벌면 절반을 책 사는 데 썼다”며 "지금 집에는 온통 책들 뿐”이라고 말했다.




▲ 사진 = 봉황망(凤凰网)




▲ 사진 = 봉황망(凤凰网)


그는 초등학교에 다닐 때 서점에서 좋아하는 책 한 권을 발견해 고민도 하지 않고 구매했다가 비싸다는 이유로 부모님에게 "환불해오라”는 말을 들은 뒤 더욱 책에 대한 열망을 갖게 됐다.

쉐비씨는 지난 1946년 친구가 선물해 준 ‘빙신쉬엔지(冰心选集)’를 읽고 너무 기쁜 나머지 이후 계획적으로 책을 구매하기 시작했다. 지금까지 꾸준히 보관해둔 덕분에 그의 집안에는 온통 책으로 가득차 있으며 모든 책은 비닐봉지나 가죽으로 깔끔하게 포장해 안방, 거실, 복도 심지어 화장실에도 보관돼 있다.



▲ 사진 = 봉황망(凤凰网)





▲ 사진 = 봉황망(凤凰网)






▲ 사진 = 봉황망(凤凰网)



그는 젊은 시절 기자, 편집장 등으로 일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쉐비씨가 소장하고 있는 옛 서적들은 시장에서 높은 가격을 형성하고 있다. 쉐비는 "앞으로도 꾸준히 책을 모으고 읽을 것”이라며 "시작했으면 끝을 봐야 한다”고 말했다.

[봉황망코리아 차이나포커스] 양모은 학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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