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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發 중국이야기

중국 윈난 농민 예술가의 감자 그림 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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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 중신왕(中新网)



▲ 사진 = 중신왕(中新网)



한 60세 남성이 감자에 그린 그림이 공개되면서 주목 받고 있다.

중국 윈난성 쿤밍시에 거주하는 농민이자 화가인 리우하이(刘海)는 20분도 안 되는 시간 안에 손바닥만 한 감자에 생동감이 넘치는 그림을 완성했다.

리우하이는 "중학교 졸업 후 학교에서 선생님으로 일했다. 하지만 집에 식구는 많고 토지는 적어 집안 사정이 어려웠다”며 "부모님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전속 화가로 일하고 있다”고 말했다.



▲ 사진 = 중신왕(中新网)





▲ 사진 = 중신왕(中新网)

그는 6명의 형제자매 중 장남이다. 동생들의 학비, 농사에 쓰이는 비료, 설날에 입을 새 옷 등을 구하기 위해 자신이 그린 그림을 팔기도 했다. 농사만 짓는다면 1년에 5000위안(약 84 만원)을 벌지만 그림을 그리면 최소 2~3(약 500만원)의 소득을 올릴 수 있다.

리우하이는 한 번도 미술을 배운 적이 없다. 그러나 40년간 꾸준히 실력을 쌓아온 덕분에 그림뿐만 아니라 벽화, 조각, 전통 민속촌 등 영역도 다루고 있다.

리우하이가 사는 마을 주민 중 약30%가 벽화 또는 관련 직업에 종사하고 있다. 리우하이는 "‘농민 그림협회(农民画协会)’를 설립해 더 많은 사람이 모여 함께 교류하고 계승, 발전하도록 하는 것이 목표”라고 했다.

[봉황망코리아 차이나포커스] 양모은 학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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