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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發 중국이야기

[G-STAR 2017] 한국을 위협하는 중국 게임 산업 굴기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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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부터 나흘간 부산 베스코에서 한국 최대의 게임 전시회 '지스타 2017'이 열린다. 이번 행사에 여러 중국 게엄업체에서도 참여한 가운데 최근 중국 게임이 국내 구글 플레이와 앱스토어 차트 순위를 석권하면서 한국 게임 산업을 위협하는 대항마로 떠오르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몇 년 전만 해도 중국은 우리나라와 지리적으로 가깝고 문화 공통점도 많다는 이점이 작용해 국내 게임산업의 최대 수출국이었다. 하지만 최근 모바일 게임 시대로 접어들면서 중국의 반격이 거세지고 있다. 이 과정에서 과거 국내 게임 산업이 중국 진출 때 장점으로 작용했던 것들이 이제는 중국의 한국 진출 전략으로 역이용되고 있다.

실제로 지난해 다수의 중국 게임이 한국 구글 플레이와 앱스토어 차트 순위를 석권하면서 맹활약을 펼쳤다. 




▲ 지난해 다수의 중국 게임이 한국 구글 플레이와 앱스토어 차트 순위를 석권하면서 맹활약을 펼쳤다. ⓒ 봉황망(凤凰网)


지난해 5월 출시된 중국 게임 ‘솔토지빈(率土之滨)’은 100점 만점에 86.4점이라는 높은 평가를 받았다. 같은 해 6월에는 ‘검과 마법(剑与魔法)’이 구글플레이와 앱스토어에서 다운로드 1위를 수성했고 ‘촉산전기지검협전기(蜀山战纪之剑侠传奇)’는 카카오게임 인기 순위 1위, 아이폰 다운로드 순위 1위, 구글 다운로드 순위 1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하며 카카오가 선정한 ‘2016 10대 게임’에 포함됐다.



▲ 지난해 5월 출시된 중국 게임 ‘솔토지빈(率土之滨)’은 100점 만점에 86.4점이라는 높은 평가를 받았다. ⓒ 봉황망(凤凰网)




▲ ‘촉산전기지검협전기(蜀山战纪之剑侠传奇)’는 카카오게임 인기 순위 1위, 아이폰 다운로드 순위 1위, 구글 다운로드 순위 1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하며 카카오가 선정한 ‘2016 10대 게임’에 포함됐다. ⓒ 봉황망(凤凰网)




올해 들어서 중국 게임의 한국 시장 진출이 한층 무르익은 양상을 보였다. 올 상반기 한국 모바일 게임에 진출한 중국 게임 수량은 지난해 동기 대비 31% 증가했다.

중국 게임이 승승장구하자 국내 게임업계도 적잖은 위기감을 느끼고 있다. 한 관계자는 "정부 차원의 지원이 강화돼야 할 뿐만 아니라 게임회사들도 참신하고 기발한 게임을 개발하는 등 중국 게임에 적극 맞서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봉황망코리아 차이나포커스] 권선아 중국 전문 기자 sun.k@ife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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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 봉황망코리아 ㅣ 차이나포커스 https://goo.gl/UB6jz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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