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한국發 중국이야기

"사랑하는 사람의 일이라면.." 남편일 돕기위해 퇴사한 중국 아내

반응형

▲ 사진 = 봉황망(凤凰网)




▲ 사진 = 봉황망(凤凰网)



중국 안후이(安徽)에서 남편과 함께 식당을 운영하는 한 여성이 화제다.

‘사오빙(烧饼) 여신’이라고 불리는 이 여성은 바이메이(白梅)씨로 지난 2012년 남편과 결혼했다. 그는 결혼 후 하루 4시간씩 주5일만 근무하면 되는 한 주얼리 회사에 취직했다. 당시 월급은 약 5000 위안(약 83 만원)이었다.



▲ 사진 = 봉황망(凤凰网)





▲ 사진 = 봉황망(凤凰网)



바이메이에 비해 남편 창즈파의 취직은 쉽지 않았다. 그는 취직을 위해 다양한 일을 시도해봤지만 월급은 2000 위안(약 33 만원)이 채 되지 않았다. 그는 자신이 손으로 일군 보람 있는 일을 하기로 했다.

그는 처가집의 전통 음식인 사오빙을 주메뉴로 한 작은 조식 식당을 운영하기로 했다. 사오빙은 현지에서 유명할 뿐만 아니라 투자 비용이 비교적 낮았다. 특히 아내 집안의 어른들에게 무료로 조리법을 배울 수 있다는 장점도 있었다.


▲ 사진 = 봉황망(凤凰网)






▲ 사진 = 봉황망(凤凰网)



바이메이는 남편의 사업을 돕기 위해 안정적인 직장을 그만두고 남편과 함께 집안 어른들에게 사오빙 만드는 법을 배웠다.

부부의 식당은 매일 오전 6시부터 9시까지만 운영한다. 그러나 부부는 새벽 4시부터 일어나 각종 재료을 다듬어 놓고 장사 준비를 한다. 바이메이는 "실제 음식을 판매하는 시간은 3시간이지만 오픈 전 준비 시간과 마감 후 정리하는 시간이 더 오래 걸린다”고 말했다.



▲ 사진 = 봉황망(凤凰网)





▲ 사진 = 봉황망(凤凰网)



6시가 되면 손님들이 밀려들어 온다. 부부는 정신 없이 바빠진다. 부부의 식당에는 사오빙 뿐만 아니라 현지인이 좋아하는 ‘싸탕(撒汤)’이라고 불리는 국물과 도우장(豆浆)도 같이 판매하고 있다. 가격도 저렴한 데다 맛도 있어 매일 아침 손님이 붐빈다. 부부의 식당에서는 하루에 약 800개의 사오빙과 국물 한 통 이상이 판매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바이메이는 "정신 없이 일을 마치고 나면 9시 정도가 되는데 아침을 먹을 겨를도 없이 식당 청소를 끝내고 집으로 돌아가 내일 판매할 식재료 준비를 해야 한다”면서 "사랑하는 사람이 하고 싶은 일이라면 언제든지 최선을 다해 함께 할 것”이라며 남편에 대한 애정을 나타냈다.

[봉황망코리아 차이나포커스] 양모은 학생 기자
[ⓒ 봉황망코리아미디어 & chinafocus.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중국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한국 소식 플랫폼 - 봉황망 중한교류 채널]

 출처: 봉황망코리아 ㅣ 차이나포커스 https://goo.gl/9uYRoN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