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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發 중국이야기

중국 올해 최저임금 1위 도시 '상하이', 금액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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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의 21개 성시(省市)에서 올해 새 최저임금 기준을 내놨다. 이들 도시 중 상하이가 월 최저임금 2300위안(약 38만236원)으로 가장 높았으며 가장 낮은 지역은 1500위안(약 24만7935원)을 기록한 칭하이다. ⓒ 봉황망(凤凰网)


중국의 21개 성시(省市)에서 올해 새 최저임금 기준을 내놨다. 이들 도시 중 상하이가 월 최저임금 2300위안(약 38만236원)으로 가장 높았으며 가장 낮은 지역은 1500위안(약 24만7935원)을 기록한 칭하이다.

6일 중국 봉황망(凤凰网)에 따르면 지난 1일부터 중국 저장(浙江)성이 새로운 최저임금 기준을 적용한다. 월 최저임금 기준은 세부 지역별로 2010위안(약 33만2233원), 1800위안(약 29만7522원), 1660위안(약 27만4381원), 1500위안의 4가지로 나뉘어 실시된다. 랴오닝(辽宁)성과 장시(江西)성도 내년 1월 1일부터 새로 조정한 최저임금을 적용할 계획이다.


▲ 자료 ⓒ 중신망(中新网)



지난해 9개 성시에서 최저임금을 조정한 것과 달리 올해에는 21개 성시가 새 최저임금을 발표했다. 잠정 통계에 따르면 상하이∙선전∙톈진∙베이징∙장쑤∙산둥∙지린∙네이멍구∙후베이∙후난∙허난∙푸젠∙산시(陕西)∙산시(山西)∙닝샤∙간쑤∙후난∙칭하이∙헤이룽장∙랴오닝∙장시∙저장에서 새 조정안을 내놨다.

최저임금이 오르면서 최저생활보장비, 실업보험금 등 각종 사회보장금도 잇따라 오를 예정이다. 

최저임금이 상대적으로 높은 도시는 상하이∙선전∙톈진∙베이징의 4곳이다. 이들 도시의 최저임금 기준은 이미 2000위안(약 33만640원)을 넘어섰다. 특히 상하이는 2300위안으로 전국 최고 금액이다. 시간당 최저 임금이 가장 높은 곳은 베이징으로 시간당 22위안(약 3636.38원)이다. 반면 서남, 서북, 동북 지역의 최저임금은 상대적으로 낮았다.

각지의 올해 최저임금 기준 상승폭은 지난해보다 줄어든 추세다. 인사부 공고에 따르면 12차 5개년 계획 기간인 2011~2015년 중국 최저임금 기준의 연간 상승률은 13.1%였지만 올 10월에는 10.4%로 내려갔다. 

한 업계 전문가는 "평균 임금이 올라가면서 도시의 경제와 사회 발전 수준, 물가지수, 저임금 노동자의 생활 여건 등이 전반적으로 변화하고 있다”며 "2020년까지 이어지는 13차 5개년 계획 기간 중국 경제의 안정적인 성장 속에 최저 임금은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봉황망코리아 차이나포커스] 권선아 중국 전문 기자 sun.k@ife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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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 봉황망코리아 ㅣ 차이나포커스 https://goo.gl/J7xQ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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