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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發 중국이야기

한중 관계의 새로운 활로를 맞이하는 우리의 자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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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3일 중국 베이징 완다 소피텔 호텔에서 열린 재중 한국인 오찬 간담회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위로와 감사의 말을 전달하고 있다.


한중관계의 새로운 물꼬를 터 줄 것으로 기대하는 이번 문재인 대통령 중국 방문은 그 어떤 정상들의 회담보다 더 의미를 갖는다.

현재 중국을 방문중인 문재인 대통령의 지난 13일 재중 한국인 오찬 간담회는 중국에 거주하는 한국인들에게 대한민국 대통령으로써 더 큰 희망과 성공을 위한 자리임에 틀림없다.

베이징 한 호텔에서 열린 이날 간담회에는 중국 전역에 분포 되어 있는 중국한국인회 회장단 및 독립유공자 후손, 다문화 가정, 중국에서 사업을 하는 혁신 창업가 등 다양한 사람들 등 400여명이 참석한 오찬 간담회다.


▲ 중국을 국빈방문한 문재인 대통령이 13일 오후중국 베이징 완다 소피텔 호텔에서 열린 재중국한국인 간담회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양국간 사드로 촉발된 관계의 불확실성이 주는 두려움이란 한국에 있는 국민들 보다 중국에 거주하는 재중 한국인들이 더 크게 느끼고 더 크게 인식하고 있을 것이다.

이날 오찬간담회는 문 대통령 중국 방문 첫 일정으로 이루어진 것이며 그 의미는 더욱 크게 작용되고 있다.

특히 문 대통령은 재중 한국인들을 만나며 "중국을 국빈 방문해 한중수교 25주년을 축하할 수 있어 기쁘고 양국 수교 이래 다양한 측면서 유례를 찾기 힘들 만큼 성과를 거뒀다”고 말했다.

그 만큼 한국과 중국의 관계가 세계적으로 미치는 영향이 크다는 것이다.
그런 영향을 업고 중국에서 사업을 하고 한국인으로 중국에서 살아가는 동포들에게는 긍지와 자부심을 갖게 했다.

하지만 국내 언론을 통해 이날 간담회가 보도 되는 것을 보면 유명 연예인 부부가 등장하고 그것을 전부인양 포장하는 모습들이 조금은 간담회를 퇴색하게 만들고 있다.


▲ 문재인 대통령과 부인 김정숙 여사가 13일 오후 중국 국빈방문 첫 일정으로 베이징의 완다 소피텔 호텔에서 열린 재중국 한국인 오찬 간담회에 참석해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물론 문대통령은 "최근 양국관계가 도전에 직면해 교역과 인적교류가 감소하며 중국내 한국 국민과 기업이 큰 어려움을 겪은 점에 안타까움을 표하고 위로를 전한다"며 "이번 방중이 양국관계의 상생적 발전에 중요한 계기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지만 정작 조금은 위로하는 마음과 동포들의 아픔을 위로해야 하는 자리에서 연예인들의 모습만 포착해 보도하는 한국 언론들의 보도 행태가 조금은 안타깝다.

서서히 교류의 활로를 다시 열고 있는 양국간의 관계가 더 절실하고 더 폭넓게 열리기 바란다면 맞이하는 우리의 자세도 조금은 진지하고 보도하는 언론의 모습도 책임감을 갖는 모습을 가져야 하지 않을까 생각해 본다.

[봉황망코리아 차이나포커스] 신도연 기자 shindy@ife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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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 봉황망코리아 ㅣ 차이나포커스 https://goo.gl/fjCcB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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