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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 인구 10%의 수입이 국내총생산(GDP)의 41%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 봉황망(凤凰网)
중국 인구 10%의 수입이 국내총생산(GDP)의 41%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중국 봉황망(凤凰网)에서 인용한 세계불평등연구기구(World inequality Lab)의 최신 ‘세계불평등보고서’에 따르면 1980~2016년 전 세계 국가의 국민 소득차가 서로 다른 속도로 벌어지고 있다. 이중에서 북미∙중국∙인도∙러시아 국민의 수입 격차가 다른 국가보다 더 빠르게 벌어져 소득계층간 불평등이 심화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반면 유럽연합(EU)의 경우 10%의 부유층 수입이 GDP의 37%를 차지해 타 국가에 비해 소득 재분배 효과가 가장 뚜렷하게 발생했다. 미국과 캐나다는 47%, 러시아는 46%로 모두 중국보다 높은 격차를 보였다. 빈부차가 가장 극심한 나라는 GDP의 61%를 차지한 중동 국가들이다.
보고서는 1980년부터 지난해까지 전 세계 1%에 불과한 최고 부유층 수입이 27% 증가한 반면 50%의 빈곤계층 수입 증가율은 13%를 기록했다고 분석했다.
[봉황망코리아 차이나포커스] 권선아 중국 전문 기자 sun.k@ife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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